오늘부터 미중 정상회담…국제유가 WTI 1.1% 상승-다우지수 0.07%↑ 뉴욕증시 상승마감
오늘부터 미중 정상회담…국제유가 WTI 1.1% 상승-다우지수 0.07%↑ 뉴욕증시 상승마감
  • 승인 2017.04.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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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이 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만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부터 이틀간 미중 정상회담이 이곳에서 열린다. / 사진 = AP 뉴시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서부텍사스유(WTI)가 1.1% 오르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 80p(0.07%) 상승한 2만662.95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54p(0.19%) 오른 2357.49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47p(0.25%) 상승한 5878.95를 가리켰다.

이날 증시는 고용 지표 호재로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5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 고용시장의 견고함을 재확인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만5000건 줄어든 23만400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지명한 사법부 인사인 닐 고서치 연방대법관 후보가 상원 인준에 실패한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중국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위해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플로리다에 도착했다. 두 정상은 현지시간 6~7일 이틀간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정상 회담을 갖는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55센트(1.1%) 오른 배럴당 51.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전날보다 53센트(0.97%) 상승한 배럴당 54.89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재고가 줄어들면서 원유 가격은 지난 2주간 반등 추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2% 상승한 100.68을 기록했다. 유로는 0.06% 하락한 1.064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07% 상승한 110.78엔에 거래됐다. 파운드가 0.08% 하락한 1.24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물 금값은 0.47% 상승한 온스당 125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