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활약’ 테임즈, “KBO리그 전설 테임즈, 2주만에 밀워키 역사 써”
‘메이저리그 활약’ 테임즈, “KBO리그 전설 테임즈, 2주만에 밀워키 역사 써”
  • 승인 2017.04.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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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KBO리그에서 3년간 활약하고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

테임즈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17일까지 4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다. 지난 16일 신시내티전에서는 홈런 두 방을 때려내며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2루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테임즈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0.368 6홈런 11타점 1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출루율과 장타율도 각각 0.455, 0.921에 달한다.

테임즈는 홈런 공동 1위, 장타율 1위에 올라있다. OPS(출루율+장타율)에서도 1.376으로 선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테임즈의 활약에 주목하면서 "테임즈는 지난 세 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전설이 됐다. 그는 단 2주 만에 밀워키에서도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이어 "테임즈가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도 홈런을 때려내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5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선수가 된다"고 전했다.

밀워키 선수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것은 2008년 프린스 필더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이후 6년 만이다.

MLB.com에 따르면 밀워키 구단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1997년 제로미 버니츠가 기록한 5경기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