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KIA 임기영 첫 완봉 역투, kt에 5-0 완승...6연승 질주
‘선발’ KIA 임기영 첫 완봉 역투, kt에 5-0 완승...6연승 질주
  • 승인 2017.04.19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가 선발 임기영의 첫 완봉 역투에 힘입어 kt를 누르고 6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KIA 임기영은 이날 9이닝 동안 무려 122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완봉승으로 시즌 2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KIA는 6연승과 함께 12승3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연패에 빠진 kt는 9승6패가 됐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9안타를 친 타선에 힘입어 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SK는 시즌 8승(7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5연패의 수렁에 빠진 넥센은 10패(5승)째를 기록했다.

팀 홈런 선두를 다투고 있는 SK 타선은 이날 '홈런 군단'의 힘을 선보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정은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좌월 투런포(시즌 6호)를 작렬했다.

올 시즌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해 4번타자 자리를 꿰찬 김동엽은 5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쐐기 투런 아치(시즌 4호)를 그려냈다.

SK의 캡틴 박정권은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하며 6승9패를 기록했다. LG는 8승7패가 됐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잠실 경기에서는 연장 12회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