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국가대표 공격수 구자철(28)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스포르트1과 키커 등 독일 언론들은 19일(한국시간) 구자철이 오른 무릎 내측 인대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구자철은 분데스리가가 막을 내리는 다음 달 20일까지 경기를 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구자철은 지난 16일 FC쾰른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43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와 충돌한 뒤 착지하던 중 오른 무릎이 완전히 뒤틀렸다.

18개팀 중 16위에 머물며 강등 위기에 몰린 아우크스부르크는 핵심 자원인 구자철이 빠진 채 운명의 5경기를 치르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8승8무13패·승점 32)와 강등권인 17위 잉골슈타트(5승3무21패·승점 28)의 승점차는 4점이다.

구자철의 부상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슈틸리케호에도 악재다. 회복이 조금이라도 더딜 경우 구자철은 6월13일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