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해트트릭 성공, 올 시즌 얼마나 벌었나 보니 ‘8750만 유로’ 역시 1위
호날두 해트트릭 성공, 올 시즌 얼마나 벌었나 보니 ‘8750만 유로’ 역시 1위
  • 승인 2017.04.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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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해트트릭 성공, 올 시즌 얼마나 벌었나 보니 ‘8750만 유로’ 역시 1위/사진=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비우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뮌헨을 연장전 끝에 4-2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6-3으로 뮌헨을 따돌리고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해트트릭에 성공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1호 100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첫 골은 후반 8분 뮌헨이 가져갔다. 로벤이 카세미루로부터 얻어낸 페널티킥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뮌헨이 2-1로 앞선 채 90분을 보낸 두 팀은 30분짜리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레알 마드리드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 전반 14분 호날두가 라모스의 패스를 트래핑 후 왼발슛으로 연결해 2-2를 만들었다. 호날두는 연장 후반 4분에도 마르셀루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호날두는 올 시즌 가장 많은 돈을 번 축구선수다. 지난 달 프랑스 축구매체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2016~2017시즌 축구 선수 수입 랭킹에 따르면 호날두는 8750만 유로(약 1056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풋볼은 연봉과 보너스, 광고 수입 등을 합해 순위를 산정했다.

포르투갈이 배출한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호날두는 높은 연봉과 다작의 CF 활동으로 최고 수입 축구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7650만 유로(약 923억원)로 2위에 올랐고, 팀 동료 네이마르가 5550만 유로(약 670억원)로 3위에 자리했다. 4위는 4100만 유로(약 495억원)를 손에 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중국 슈퍼리그 허베이 화샤 싱푸 소속의 에세키엘 라베치는 2850만 유로(약 344억원)로 톱5에 진입했다. 라베치는 이들 네 선수에 비해 이름값이 떨어지지만 고연봉을 앞세워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