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 같다’ 놀림받자 36kg 뺀 주부
2017.04.21
   
 

뚱뚱하다 놀림 받던 여성의 대변신

10개월 간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몸무게를 무려 36킬로그램이나 감량하여 화제를 모은 페기 풀린. 40대 중반의 주부인 그녀를 변화의 길로 이끈 건 바로 ‘하마’라는 말 한 마디였다.

미국 투데이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유타 주 리하이에 살고 있는 그녀가 그 충격적인 단어를 들은 것은 2014년 9월. 네 자녀의 엄마인 그녀는 아이들을 데리고 공공 수영장을 찾았다가 한 꼬마로부터 하마라 놀림을 받게 된다.

당시 그녀의 몸무게는 90킬로그램. 그 말을 듣고 수치심을 느낀 페기는 옆에 있던 자신의 아이들의 얼굴에 나타난 당혹스러운 표정에 더욱 충격을 받고 창피함을 느껴 그날로 식음을 전폐한 채 두문불출 하였다고. 3개월 넘게 그런 상태로 지내던 페기는 가장 최악의 순간에 아이들을 떠올리며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고 결심하였다.

그 동안 수많은 식이 다이어트에 도전했다가 실패를 경험한 그녀가 최후에 선택한 방법은 식단을 모두 유기농으로 바꾸고 매일 매일 근력 운동을 하는 것. 죽기보다 싫었던 ‘비포’ 사진을 공개하며 독한 마음을 먹은 페기는 이후 10개월 간 매일 체육관을 오가며 자신의 결심을 실천하였고 결국 36킬로그램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온라인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공감하고 서로를 격려한 덕분에 성공에 이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한 페기는 나약해지려는 순간에도 그들로 인해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을 수 있었다고.

건강한 식단과 매일 운동이라는 습관을 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온 그녀는 현재 전문 보디빌더 못지않은 몸매를 갖게 되었다. 그녀가 꼽은 외모의 변화보다 더 큰 변화는 바로 마음을 굳게 먹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라고.

[한미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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