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돼지발정제 자서전 논란, 유승민 “연구할 대상”-정준길 “혈기왕성할 때 일”
2017.04.21
   
▲ 홍준표 돼지발정제 자서전 논란, 유승민 “연구할 대상”-정준길 “혈기왕성한 대학교 1학년 때 벌어진 일” / 사진=뉴시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저서에서 하숙집 동료가 '돼지 흥분제'를 여성에게 먹여 겁탈하려 한 일에 참여한 사실을 언급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향해 범죄 심리학자들이 연구할 대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뉴시스에 따르면 유 후보는 21일 여의도 마리나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홍 후보의 저서 보도에 대해 "어제 (홍) 후보의 충격적 보도가 있었다. 돼지 흥분제라는 것을 본인이 본인 입으로 본인 손으로 자서전에 소제목까지 달아서……"라며 " (이거는) 성폭력 강간이 아니냐. 성폭력 공동 모의한 것을 직접 했고 그것을 자서전에 쓴 것이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냐.(이해할 수 없다) 고 성완종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1심에서 유죄를 받은 것도 무자격자인데 성범죄에 가담하고 버젓이 자서전에 쓰고 이것은 범죄 심리학자들이 연구할 대상이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유 후보는 이어 "(홍 후보는) 정상적인 정신상태가 아니다. 그런 정당과 단일화 한다? 있을 수 없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참 어렵다. 당 전체가 친박에 여전히 얹혀있는 '도로친박당'"이라며 "헌재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형사피고인을 대선후보로 선정했다"며 "그 피고인은 선정 과정에서 당헌당규를 다 무시해놓고 지금 와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기소됐다고 해서 당원권 정지 시켰다. 출당됐어야 할 사람이 대선후보가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도 "국민의당도 박지원이나 햇볕론자들의 안보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며 "평소 안철수가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고 주장해서 그런 말을 믿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보면 그렇지 않다. 사드배치를 당론으로 반대하고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쪽(자유한국당, 국민의당)다 원칙 있는 단일화에 맞지 않아 단일화 연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21일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에 하숙집 룸메이트와 약물 사용 성범죄를 모의했다는 취지의 내용이 실린 것과 관련해 "혈기왕성한 대학교 1학년 때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너그럽게 국민들께서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지금이랑은 사회적 분위기가 다른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책에서 이미 잘못된 일이라고 반성을 했다"며 "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그것이 불쾌했다면 시청자 여러분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발간된 홍준표 후보의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 122페이지에는 '돼지 흥분제 이야기'라는 소제목의 글이 실려 있다. 여기에는 하숙집 동료 중 한 명이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흥분제'를 구해달라고 요청했고, 동료들이 구해줬다는 내용이 서술돼 있다. 홍 후보는 이날 해당 논란에 대해 "내가 관여한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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