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5회] 유아인, ‘대필 작가’ 고경표 유령 사실에 충격…”소설 끝내달라” 제안 받고 오열 (종합)
2017.04.22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곽시양에게 원고를 도둑맞았던 사연이 그려졌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5회에서는 과거 한세주(유아인 분)이 백태민(곽시양 분)에게 자신의 글인 ‘인연’을 빼앗기게 된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세주는 자신이 새로 쓴 단편 소설을 백태민에게 보여주며 “읽어 봐”라고 말했고, 백태민은 “읽어봐도 돼?”라고 말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한세주는 백태민에게 자신의 글이 적힌 노트를 건네며 “읽어봐. 내 글의 첫 독자는 항상 너였잖아. 채찍질을 해도 좋은데 가끔은 당근도 좀 줘가면서 해라”고 말한 뒤 여유롭게 신문을 읽었고, 백태민은 한세주의 노트를 읽기 시작했다.

백태민은 한세주의 노트를 읽기 시작하는 순간 당황하며 표정이 굳어졌고, 이를 눈치채지 못한 한세주는 “어때? 어떠냐고”라고 물었다.

백태민은 “야 임마, 이제 겨우 4장째다”라며 얼버무렸고, 한세주는 “텄네 텄어. 두 장 안에 독자를 사로잡지 못하는 소설이면, 장편도 아니고 단편 소설인데. 선생님께 보여드리지 말아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태민은 “아버지 한테 보여드리려고?”라며 당황했고, 한세주는 “가지고 오라시잖아. 그런데 안가지고 가려고. 네 표정 보니까 별로 좋은 소리 못듣지 싶어”라고 답했다.

이어 현실로 돌아온 한세주에게 유진오(고경표 분)는 “백태민 작품의 글을 대신 써 준 유령 작가였습니까?”라고 말했고, 한세주는 “너, 나가. 나는 내 글을 빼앗기면 빼앗겼지. 남의 글을 빼앗진 않아”라고 말하며 원고를 불태웠다.

그 때 백태민의 집에 있던 백도하(천호진 분)에게 백도하의 아내는 ‘인연’ 책을 건네며 “기자들이 공동 인터뷰를 하고 싶어하니까 스케줄을 잡으라”고 말했다.

이에 백도하는 “당신 그냥 가서 카드나 긁어. 그러는게 아들을 위해서 할 일이야? 삼류 기자들이랑 약속이나 잡는게?”라고 말하며 한심해 했고 백도하의 아내는 “그러면 좀 어때. 그 여자가 내 인생을 망쳤고 그 여자 아들이 내 아들 인생을 지금 가로막고 있는데 이러면 좀 어때”라고 분노했다.

이에 백도하 역시 분노했고, “이 세계는 실력이야. 남을 글을 가지고 살아남을 바에야 글을 끊는게 저를 위해서나 나를 위해서나 나은거야”라고 말했다.

해당 대화를 엿들은 백태민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씁쓸해 했고, 자신에게 다가와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에게 “설아. 저리 가. 오늘은 못 놀아줘”라고 말했지만 고양이는 비키지 않고 백태민에게 계속 애교를 부렸다.

이에 백태민은 갑자기 서늘한 모습으로 정색을 하며 “가라고 했잖아. 못놀아준다고 했잖아. 너까지 나를 무시하면 안되는 거잖아. 그렇지?”라며 고양이를 벽에 던져버렸다.
   
 

한세주는 자신에 대한 유령작가설을 퍼트린 인물이 백태민(곽시양 분)의 엄마이자 스승 백도하(천호진 분)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헛웃음을 지으며 법적 대응을 중단할 것을 지시한다.

하지만 한세주의 비서는 한세주에게 갈지석(조우진 분)이 전설을 시켜 기자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놀란 한세주는 곧바로 전설과 함께 있는 갈지석에게 찾아가 “소송할 생각 없다는 게 내 생각이야”라고 말했다.

한세주는 “분명히 경고했어, 당장 안그만두면 형이랑 내가 그만두게 될거야”라고 경고한 뒤 전설을 데리고 나갔고, 전설을 데리고 회의실로 가 “하지 마. 소송 말이야. 갈 사장이 뭐라고 회유하든 하지 마, 절대. 이유는 묻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에 전설은 “이유도 모르고 하지 말라면 내가 하지 말아야 하냐”며 황당해 했고, 한세주는 “내 일에 끼어들지 말라는 말이 그렇게 어려워?”라고 말했다.

전설은 “나도 피해자에요. 신상이 다 털려서 마음대로 밖에 나가지고 못하고 하루에 수십통 씩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일도 못하고요”라고 소리쳤고, 한세주는 “보상해 줄게. 얼마면 돼? 얼마면 보상이 되겠어. 말해”라고 말했다.

전설은 “아니 내가 지금 돈 필요해서 이래요?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면 돕겠다는 거잖아요”라며 황당해 했고, 한세주는 “도움이 필요없다는거잖아 지금”이라며 소리쳤다.

전설은 “이게 화부터 낼 일이냐고 도대체가”라고 말했고, 한세주는 “한 두번 겪는 일이 아니야. 옆집 개가 짖는다고 생각하면 다 넘어 가. 그러니까 휘젓지 마 제발”이라며 전설을 말렸다.

이에 전설은 “그러면 납득이라도 시켜야죠. 무조건, 절대. 무딪도 말고. 뭐 꿀리는 거 있어요? 진짜 유령작가라도 키우나? 그런거 아니잖아. 당당하잖아. 그런데 왜 당하고 있어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도대체 왜 그러냐”는 한세주에게 “아직 떨어질 정이 남아 있어서 그런다, 왜”라고 소리쳤다.

한세주는 “네 마음대로 해, 그럼. 대신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 너랑 얽힌 이후로 좋은 거 하나도 없었어. 신경 꺼.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니까”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왕방울(전수경 분)은 전설(임수정 분)이 전생을 떠올리며 주저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너 다시 시작됐지?”라며 전설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왕방울은 전설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죽여서는 안 될 사람을 죽였다고 10살 때 네가 그랬다더라”라고 말했고, 전설은 놀라며 “그럼 병원에나 데리고 갈 것이지 무당집에 왜 데려갔대?”라고 말했다.

이에 왕방울은 “너희 엄마한테 우리 사람 아니니까 염려 말라고 했다”며 “사람이 죽으면 망각의 강이라는 걸 건너게 되는데 이 생에 미련이 있거나 잊지 못할 사람이 있거나, 이루지 못한 일에 대한 집념이 있거나 잊지 말아야 했던 사연이나 사람이 있으면 기억의 찌꺼기가 남게 되는거거든”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전설은 “벌이냐”고 물었고, 왕방울은 “벌도 뭣도 아냐. 완전한 기억이 아니니까 두려울 뿐이지”라고 말했다.

전설은 “난 뭐 때문에 기억의 찌꺼기가 남은걸까”라고 말했고, 왕방울은 “알아 뭐해. 기억의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지금을 충실하게 살아”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한세주(유아인 분)와 유진오(고경표 분)의 또 다른 과거사도 공개됐다. 과거의 한세주는 “그러는 넌 이제 더 이상 글 안쓰냐?”라고 유진오에게 물었고, 유진오는 “나는 글은 그만두고 이제 자유연애나 해 볼란다”라고 답했다.

한세주는 놀란 모습으로 “상대는 누구?”라고 말했고, 유진오는 전설을 가르켰다.

이에 한세주는 유진오의 마음을 알고 씁쓸한 듯 한 표정을 지었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 세계에서 유진오는 “써 줘, 계속. 그 소설은 완성 돼야만 해. 그래야 내가 살아”라고 혼잣말했다.

유진오가 떠난 뒤 혼자 남아 매력적인 소설을 완성하지 못한 한세주는 절망하다가 자신이 태웠던 유진오의 대필 소설 원고를 찾았고, 어느새 한세주의 앞에 나타난 유진오는 “저에게 한 부가 더 있습니다. 이걸 드리죠.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세주는 “대가는 없는게 조건은 있다?”라며 어이없어했고, 유진오는 “전 이 소설을 반드시 끝마쳐야 합니다. 이 곳에서 작가님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소설을 마칠 때 까진”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유진오는 “작가님께서는 이 3주차 원고가 필요하시잖아요. 아닙니까? 이제 그만 인정해 주세요. 제가 없으면 이 소설의 연재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우리 둘이 힘을 합친다면 이 소설, 끝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한세주는 유진오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유진오가 준 원고를 갈지석(조우진 분)에게 보낸 뒤 오열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tvn ‘시카고 타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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