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은수' 배슬기-민예지 속옷 쇼핑, 길거리에서 서로 끌어안고 '폭풍 눈물'
'빛나라은수' 배슬기-민예지 속옷 쇼핑, 길거리에서 서로 끌어안고 '폭풍 눈물'
  • 승인 2017.04.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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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와 민예지가 속옷 쇼핑을 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

21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곽기원 연출/김민주 극본) 103회에서 윤수민(배슬기)과 박나라(민예지)가 길거리에서 펑펑 울었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속옷 가게에 쇼핑을 하러 갔다. 생리를 시작한 나라에게 브래지어를 사주려한 것.

윤수민은 디자인을 골라주기 시작했고 점원은 정확하게 치수를 재고 고르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에 나라는 점원과 함께 들어가서 치수를 쟀다. 그때부터 나라는 부끄러워 기분이 가라앉았다.

속옷을 사고 나온 후에도 계속 땅만 보고 걸었다. 수민은 그런 나라의 기분을 살피다가 "언니 생각엔 성장에 맞게 속옷을 입었어야했는데 아빠한테 말하기 그럴거 같아서 언니가 같이 온거야.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마"라고 조언했다.

나라는 "알겠다"고 말하면서도 내내 기분이 우울했다. 이때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자가 나라를 칠 뻔했고 수민이 나라를 감싸며 옆으로 비켜섰다. 수민은 나라의 몸 여기저기를 살피고 손에 먼지를 털어주며 "다친데 없어?"라며 걱정했다.

여기저기 손을 털어주는 수민의 모습에 나라는 눈물이 터졌다. 그런 수민을 보다가 나라는 폭풍 눈물을 쏟았고 수민은 "어디 아파? 다쳤어?"라고 묻기 시작했다. 이어 "언니가 뭐 또 실수했어?"라고 물었고 나라는 고개를 저은 뒤 수민의 품에 안겨 울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거리에서 한참을 끌어안고 있었다. 나라는 엄마를 부르며 울었고 수민은 그런 나라를 한참동안 달랬다.

쇼핑을 마친 뒤 두 사람이 집에 들어왔다. 박형식(임지규)이 "어디 다녀오냐"고 물었고 나라는 "비밀이다"라며 조심스레 방으로 들어갔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KBS1 '빛나라 은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