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526회] 박보검, 선행에 예능감까지 탑재…8년 만에 돌아온 김연아, “연느님·유느님 두 개의 태양 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종합 리뷰)
[‘무한도전’ 526회] 박보검, 선행에 예능감까지 탑재…8년 만에 돌아온 김연아, “연느님·유느님 두 개의 태양 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종합 리뷰)
  • 승인 2017.04.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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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526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무한도전’ 박보검과 김연아가 특급 게스트로 맹활약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봅슬레이에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과 박보검은 강릉 아이스하키 센터에 모였다. 유재석은 “박보검이 생일인 정준하 형을 위해 소머리국밥집에서 케이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곧바로 무한도전 멤버들과 박보검은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만났다. 무한도전멤버들과 박보검을 포함한 8명은 국가대표 3명과 대결을 펼쳤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너무나도 손쉽게 선취점을 따냈다. 아이스하키를 처음해본 박보검은 “너무 재미있다”며 감탄했다. 박보검은 중간에 골대가 빈틈을 타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유재석은 생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나 진짜 너무 받는다”라며 열을 올렸다. 

   
▲ ‘무한도전’ 526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3대0의 상황에서 유재석은 골대 앞에서 공을 뺏어 박보검에게 전달했고 이를 다시 양세형이 받아 골을 만들어 냈다. 전반전을 1분 남긴 상황해서 국가대표 선수들은 화려한 드리블로 골문까지 퍽을 가져갔고 손쉽게 추가점을 만들어내며 4대 1로 전반전을 끝냈다.

유재석은 전반전이 끝난 후 스틱을 바꾸자며 국가대표에게 주걱, 효자손, 국자가 달린 스틱을 건넸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선수들은 바뀐 스틱에 적응하지 못했고 그 사이 박보검과 하하가 패스를 연결하며 골을 넣어 4대 2로 추격을 시작했다,

곧이어 박보검이 3번째 골을 넣으며 4대 3으로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무도 멤버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능숙한 실력을 보였지만 국가대표가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는 7대 5로 종료됐다.

경기를 마친 박보검은 땀을 흘리는 형들을 위해 수건을 준비해 닦아줬고 정준하는 “너의 선행의 끝은 어디니?”라며 감탄했다.

   
▲ ‘무한도전’ 526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일주일 후 무한도전 멤버들과 박보검이 다시 만났고 양세형과 정준하는 서로의 패션 센스를 대결하기 위해 옷장에서 사복을 가져왔다. 박보검은 양세형의 사복을 입고 화보를 촬영했다. 유재석은 뭘 입어도 어울리는 박보검을 바라보며 “뭔가 좋은데 씁쓸하다. 상대적 박탈감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에 이어 정준하의 옷장이 공개됐다. 정준하는 과거 유행하는 옷들을 소개했고 양세형은 “거지들이 입는 옷 같다”며 비아냥거렸다. 박보검과 정준하는 번갈아가면서 같은 옷을 입었고 박보검의 모습에 모두들 감탄했다.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과 박보검은 아이스링크에 모여 팀추월 경기를 펼쳤다. 유재석, 양세형, 박보검이 속한 잘생긴 루저 팀과 박명수, 하하, 정준하가 속한 못생긴 위너 팀은 반대방향에서 출발해 서로 꼬리잡기를 했다.

   
▲ ‘무한도전’ 526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못생긴 위너팀은 박명수가 따라잡히자 곧바로 그를 버리고 달렸다. 박명수는 일찌감치 꼬리를 잡혀 탈락했다. 이어 박보검은 뒤쳐진 정준하를 추격해 꼬리를 잡았다. 마지막 남은 못생긴 위너 팀 하하는 빠른 속도로 양세형과 유재석의 꼬리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하하는 지친 박보검을 따라잡으며 결국 승리했다. 

1대1의 상황에서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컬링대결을 펼쳤다. 컬링 국가대표에게 기본을 배운 못생긴 위너팀과 잘생긴 루저팀은 대결을 펼쳤고 정준하의 반복된 실책으로 잘생긴 루저 팀이 승리했다. 최종 승리한 잘생긴 루저팀의 유재석은 무한도전 대표로 직접 성황 봉송에 참석할 기회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박보검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며 무한도전 출연 소감을 전했다.

   
▲ ‘무한도전’ 526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무한도전’ 526회 말미 김연아가 8년 만에 무한도전 멤버들을 찾았다. 양세형은 김연아를 보고 감탄하며 “유느님 연느님 두 개의 태양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빛이 확 난다”며 계속해서 감탄했다. 김연아는 “평창 올림픽이 얼마 나지 않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릉과 평창에서 주로 활동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양세형은 김연아에게 평소에 뭐하는 지 집요하게 물었고 김연아는 “그냥 내 나이또래와 똑같이 생활한다. 압구정동이나 한남동에서 논다”고 답했다. 양세형은 “친구들이랑 놀 때 보디가드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후배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언급하며 “최다빈이 잘해줘서 기특하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평창 유치를 위해 많은 분들이 고생했다.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했다. 선정된 순간에 함께해서 꿈 같았다. 당시에 정말 못하면 안 되는 순간이라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연아는 “선수들이 가장 긴장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양세형은 “오늘 이후로 평생 못 볼 것 같다. 그래서 되게 아쉽다”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김연아를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 방송되는 ‘무한도전’ 527회는 진실게임 추격전으로 꾸며진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MBC ‘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