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김홍파 시체 찾는 권율에 “악마를 잡겠다고 괴물의 손을 잡을 수 있나” 단칼 거절 (귓속말)
이상윤, 김홍파 시체 찾는 권율에 “악마를 잡겠다고 괴물의 손을 잡을 수 있나” 단칼 거절 (귓속말)
  • 승인 2017.04.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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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상윤이 권율을 거절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0회에서는 이동준(이상윤 분)이 강정일(권율 분)의 제안을 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영주(이보영 분)를 강유택(김홍파 분) 살인범으로 조작한 최일환은 딸 최수연(박세영 분)에게 “범행동기 중에 가장 큰 건 복수야. 수 천 년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정일이가 신창호한테 누명을 쓰게 했어. 신창호는 죽어가고 있어. 그래서 신창호의 딸이 정일이의 아버지를 살해한거야. 아버지를 잃은 딸이 범인의 아버지를 살해했어. 누구라도 믿을거다”라고 자신이 계획한 신영주의 범행 동기를 밝혔다.

계속해서 강유택의 시신을 찾지 못한 강정일은 신영주가 범행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이동준(이상윤 분)을 찾아가 “아버지를 찾고 있습니다. 신영주 씨가 뭔가를 본 것 같은데. 알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나도 알고 싶습니다. 낚시터에서 강정일 씨가 한 짓은 뭔지. 백상구는 지금 어디 있는지. 고해성사를 하려면 같이 해야죠”라고 말했고, 강정일은 “신영주 씨가 위험합니다. 먼저 구해야죠”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동준은 “악마를 잡겠다고 괴물의 손을 잡을 수 있나. 참, 아버님 일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강정일 씨”라며 이를 거부했다.

사라진 백상구(김뢰하 분)를 찾아 강정일의 별장으로 향한 최수연은 “내 신변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건 돈이야. 그 사람들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할거야”라고 말했지만  그 곳에서 최수연을 맞이한 건 강정일이었다.

신영주에게 와인을 대접한 강정일은 “신영주 씨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 피를 왜 속이지. 최일환의 딸, 최수연”라고 말했고, 최수연은 “백상구는 내가 찾아낼거야. 내가 증언한 동영상에 백상구 그 사람까지 증언하면 오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정일은 “못 찾아. 내가 멀리 보냈거든. 수연이 네 손이 안닿는 곳으로. 백상구가 뭐라 말을 하든 네가 안들리는 곳으로. 수연아, 우리 아버지 어딨어? 내가 찾아낼게. 우리가 비운 이 와인 병을 뭘로 채우면 좋을까. 수연이 네 눈물? 최일한 대표의 피. 그게 좋겠다”라고 말했고, 그 시각 백상구는 컨테이너 박스에 실려 해외로 강제 밀항되고 있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SBS ‘귓속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