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율, 지역-세대-정치성향별로 분석해보니? '60대 이상서 안철수, 문재인보다 높은 지지'
대선 지지율, 지역-세대-정치성향별로 분석해보니? '60대 이상서 안철수, 문재인보다 높은 지지'
  • 승인 2017.04.26 0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선 여론조사 지지율/사진=MBN 방송 캡처

대선 여론조사 지지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 세대, 정치성향 등을 기준으로 분석된 지지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구·경북(TK)과 강원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20대부터 50대에서도 문 후보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MBN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구·경북 이른바 TK와 강원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TK에서 27.8%의 지지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6.8%가 지지하는 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간신히 제쳤다.

강원에서도 안 후보와 문 후보가 각각 34.3%와 32.6%의 지지율을 얻었다.

하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는 문 후보가 지지율 2위인 안 후보를 제치고 모두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광주와 전북, 제주에서 문 후보는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대별로는 20대부터 50대 중장년층까지 모두 문 후보를 지지했다.

격차가 가장 적게 벌어진 50대에서도 문 후보는 안 후보보다 6.4%포인트만큼 더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반대로, 60대 이상에서는 안 후보가 43.4%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를 표방한 유권자들 중 40.9%가 문 후보를, 35.4%가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그외엔 '매우 보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다소 보수'는 안 후보, '진보'는 문 후보 등, 지지하는 후보가 확연히 갈렸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MB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