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수경례하는 문재인, 안보 행보 이어가 "김정은이 화력훈련 하고 있어서…"
거수경례하는 문재인, 안보 행보 이어가 "김정은이 화력훈련 하고 있어서…"
  • 승인 2017.04.2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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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수경례하는 문재인/사진= MBN 방송 캡처

거수경례하는 문재인 모습이 전해진 가운데 안보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그동안 '안보관'이 불안하다는 공격을 받아왔다. 

'주적'부터 '송민순 쪽지' 공세까지, 연일 방어만 하던 문 후보 정면돌파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26일 우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방·안보 분야 관련자 1,000명의 지지 선언을 끌어냈다. 

전직 군 장성과 경찰, 국가정보원 인사 등이 신뢰할 정도로 안보가 강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후보는 -(중국 역사소설 삼국지에서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가) 백전노장 황충이 유비를 도와서 군정을 하는 장면인데, 오늘 저는 1,000명의 황충과 함께 진짜 안보정권 창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보수진영이 꺼내 든 '색깔론'에 맞서 보수진영에는 '가짜 안보' 공격 카드를 꺼냈다. 

문 후보는 "안보를 장사처럼 다루면서 제대로 된 국가관과 애국심은 없는 가짜 안보 세력과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대선후보 중 유일하게 통합화력 격멸 훈련도 참관해 '안보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문 후보는 "요즘은 (북한) 김정은이 참관하는 가운데 화력훈련을 하고 있어서 우리가 안보에 좀 더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보수진영의 '안보관' 공격에 보다 공세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 MB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