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늘날씨 낮최고 26도, 황사 발원 수도권 미세먼지 일시 나쁨, 큰 일교차 주의
전국 오늘날씨 낮최고 26도, 황사 발원 수도권 미세먼지 일시 나쁨, 큰 일교차 주의
  • 승인 2017.04.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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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 27일 강원 춘천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워장 이준희) 내 화목원에서 봄소풍을 나온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5월 황금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금요일인 28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도는 천둥번개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영서 등 중서부지역서 아침과 밤에 ‘나쁨’ 수준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3도~13도로 어제(27일)와 비슷하겠고, 낮최고기온은 17도~26도로 어제보다 다소 높겠다. 주요 지역(동네) 아침최저기온/낮최고기온은 서울 9도/22도, 대전 9도/23도 광주 8도/24도 대구 8도/26도, 울산 8도/24도, 부산 12도/21도로 일교차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8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남부 제외)의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오늘(2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오늘(28일)부터 당분간 강원산지와 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더욱이 서울 등 중부지방 대부분과 일부 경북내륙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한편 어제(27일) 중국 북동지방에 황사가 약하게 발원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다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늘(28일) 낮부터 밤 사이에 PM10 농도(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있고, 추후 발원량에 따라 변동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금요일인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여 전국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의 영향 및 대기정체로 중서부지역은 아침과 밤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강원영서는 아침과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기온은 내일(29일) 아침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내일 낮부터 당분간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의 오늘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9도, 춘천 5도, 강릉 12도, 청주 9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8도, 광주 8도, 울산 8도, 부산 12도, 제주 12도, 울릉·독도 12도로 예보됐다.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22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대구 26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울산 24도, 부산 21도, 제주 22도, 울릉·독도 19도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28일)부터 당분간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내일(29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와 동해 앞바다에서 각각 0.5~2.0m로 일겠다.

   
▲ 전국 오늘 오전·오후 날씨정보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내일날씨 일기예보·정보…5월 황금연휴 시작, 전국 대체로 맑고 낮엔 초여름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5월 9일까지 최장 11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토요일인 29일, 내일날씨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국립환경과학원 예보에 따르면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28일, 금요일)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11도, 춘천 7도, 강릉 13도, 청주 9도, 대전 8도, 대구 10도, 전주 8도, 광주 9도, 울산 10도, 부산 13도, 제주 14도, 울릉·독도 13도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대구 27도, 전주 26도, 광주 27도, 울산 25도, 부산 22도, 제주 24도, 울릉·독도 20도로 전망됐다.

   
▲ 5월 황금연휴 시작 이번주(금주)· 다음주, 전국 주간·주말 날씨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이번주(금주) 다음주 주간·주말 날씨 일기예보…5월 4일 전국에 비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5월 황금연휴가 포함된 기상청의 이번주(금주) 및 다음주 전국 주간·주말 날씨정보(4월 30일~5월 7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다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5월 4일은 전국에, 어린이날인 5월 5일은 경상도에 비가 오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4도, 최고기온: 19~25도)보다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1~10mm)과 비슷하겠다.

   
▲ 1호 태풍 무이파(MUIFA) 예상 경로 / 사진 = 기상청

■ 올해 1호 태풍 ‘무이파’ 오늘 열대저압부 약화 소멸될 듯

지난 26일 오전 9시께(이하 한국시간) 발생한 올해 1호 태풍 ‘무이파(MUIFA)’는 27일 오후 3시 현재 괌 서북서쪽 118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호 태풍 ‘무이파(MUIFA)’는 중심기압 100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18m/s, 강풍 반경 150km의 약한 강도의 소형 태풍을 유지한채 시속 16km 느린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무이파가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오늘) 오후께 태풍으로서의 위력은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호 태풍은 지난해보다 두 달 이상 이른 것이지만 다른 해보다는 많이 늦은 것으로 전해졌다. 1호 태풍 탄생 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월에 첫 태풍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한편 1호 태풍 무이파(MUIF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뜻한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