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이틀째 오늘날씨 전국 맑고 한낮 31도 초여름 미세먼지·오존농도 나쁨 주의
황금연휴 이틀째 오늘날씨 전국 맑고 한낮 31도 초여름 미세먼지·오존농도 나쁨 주의
  • 승인 2017.04.3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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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연휴 이틀째 오늘 전국 맑고 낮최고 31도 여름날씨 미세먼지·오존농도 나쁨 주의…기상청 내일 동네일기 예보, 서울·대구·광주·부산 기온 / 사진 = 뉴시스

4월 마지막날이자 5월 황금연휴 이틀째인 30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대구·포항의 낮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 고온현상으로 한여름처럼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와 오존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이 될 전망이어서 나들이길 대비해야겠다.

일요일 휴일인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7도~19도, 낮최고기온은 20도~31도로 어제보다 3도 가량 높겠다. 주요 지역(동네) 아침최저기온/낮최고기온은 서울 13도/26도, 대전 14도/28도 광주 14도/26도 대구 14도/31도, 울산 13도/29도, 부산 16도/23도로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매우 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0일)는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충북동부, 강원남부, 일부 경상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30일) 오후부터 밤 사이 충북동부, 강원남부, 경상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하지만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없도록 주의해야겠다.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이른바 ‘5월 황금연휴’ 나들이 등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오늘(30일) 오전까지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 서울 등 중부지방과 경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이나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휴일 일요일인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미세먼지 영향과 대기정체로 서쪽지역과 일부 영남권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충남·광주·전북·부산·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오늘의 오존 농도는 남서풍을 타고 장거리 수송된 국외 오존의 영향과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의 지역적 생성 및 대기 중 이동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의 오늘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13도, 춘천 9도, 강릉 19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울산 13도, 부산 16도, 제주 18도, 울릉·독도 17도로 예보됐다.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늘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26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대구 31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울산 29도, 부산 23도, 제주 26도, 울릉·독도 23도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오늘(30일) 내일(5월 1일) 오전까지 동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오늘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겠다. 또 오늘(30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해야겠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먼바다는 4m까지 일고,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m로 일겠다.

   
▲ 4월 마지막날, 5월 황금연휴 이틀째 오늘 전국 오전·오후 날씨정보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내일날씨 일기예보·정보…5월 1일 근로자의날 전국 맑고 대구 낮기온 25도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근로자의날인 5월 1일 일요일, 내일날씨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국립환경과학원 예보에 따르면 5월 1일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4월 30일, 일요일)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동네) 오전 최저기온(날씨)은 서울 12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울산 14도, 부산 15도, 제주 16도, 울릉·독도 12도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오후 최고기온(날씨)은 서울 27도, 춘천 26도, 강릉 20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대구 25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울산 21도, 부산 22도, 제주 23도, 울릉·독도 18도로 전망됐다.

   
▲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포함 전국 이번주(금주) 다음주 주간 주말 일기예보 / 사진 = 기상청

■ 이번주(금주) 다음주 주간·주말 날씨 일기예보…5월 5일 어린이날 전국에 비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5월 황금연휴가 포함된 기상청의 이번주(금주) 및 다음주 전국 주간·주말 날씨정보(5월 2일~9일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월 4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5월 5일 어린이날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4도, 최고기온: 19~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1~10mm)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