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안철수에 돌직구 "아무리 대통령 하고 싶다지만…상왕에 태상왕까지 모시고"
홍준표, 안철수에 돌직구 "아무리 대통령 하고 싶다지만…상왕에 태상왕까지 모시고"
  • 승인 2017.04.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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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안철수/사진=뉴시스

홍준표 후보가 안철수, 문재인 후보를 겨냥하며 대선 정국을 화투에 비유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30일 서울 유세를 마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대선 정국을 화투에 비유했다.

홍준표 후보는 "5월 9일 홍단으로 끝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어느 분이 SNS에 문재인 후보는 피를 열심히 모으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광을 2개 들고 쪼고 있는데 홍준표가 홍단으로 난다고 했단다"며 "심상정, 유승민은 광팔고 죽는단다. 참 재미있는 비유다. 선거도 유머가 있고 흥미도 있고 재미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홍 후보는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아무리 대통령을 하고 싶다지만 상왕에 태상왕까지 모시고 3년짜리 대통령이 될려고 무리하는것은 자신의 유약함만 드러내는 것이라고 볼수밖에 없는데 참 딱하게 보인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이미 안을 넘어 양강구도로 가 있는데 김종인전 민주당 대표께서 한나라,국민의당,민주당으로 떠돌다가 다시 국민의당으로 가서 공동정부 운운하며 보수우파 정권수립의 동력을 약화시키려는 책략에 저는 넘어가지 않는다. 어차피 1.3번 후보는 일란성 쌍둥이다. 안 후보가 호남에서 선전해주면 4자 구도에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인데 정책과 이념이 전혀 다른 정당과 선거 연대는 할 필요가 없다. 5/9 강력한 홍준표정부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