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18.2원 하락 출발…위험선호 심리에 달러화 약세
원∙달러 환율, 1118.2원 하락 출발…위험선호 심리에 달러화 약세
  • 승인 2017.05.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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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전날 대비 5.4원 내린 1,118.2원으로 출발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17.1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6.5원 떨어졌다.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미국 증시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3포인트(0.48%) 상승한 2,402.33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국제 금융 변화에는 국제유가 급등이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01달러(2.1%) 오른 배럴당 48.8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전격적으로 감산 연장을 합의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