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29회] 최대철, 윤균상의 백성 뒷배 두고 중종반정…이하늬, 마지막 준비(풀버전)
2017.05.17
   
 

◆ ‘역적’ 29회 줄거리 : 최대철, 윤균상의 백성 뒷배 두고 중종반정…이하늬, 마지막 준비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9회에서는 길동(윤균상 분)의 백성을 뒷배로 둔 박원종(최대철 분)이 중종반정을 일으켰다.

임금이 용포도 벗어 던지고 줄행랑치는 꼴을 본 백성들은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었다. 오히려 벌벌 떠는 것은 충신의 폭군들이었다.

늙은 여우 같은 도환(안내상 분)은 앞날을 예감하고는 가장 먼저 연산(김지석 분)에게 등을 돌려 박원종에게 붙어 중종반정을 종용했다.

홍길동의 백성을 뒷배로 둔 반군 세력은 연산에게 옥쇄를 요구했다.

장녹수(이하늬 분)는 검을 든 김자원(박수영 분)을 보고 모든 것이 끝이 났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막 연회를 준비했다.
 
장녹수는 자신을 위해 다시 궁으로 돌아온 월하매(황석정 분)가 구슬프게 비파 연주를 시작하자 눈물을 흘렸다.

반군들이 들이 닥쳐 밖이 소란스러워지자 연산은 당황했고 녹수는 “전하께오선 이 나라 임금이시니 무슨 일이 일어나든 부디 담대 하소서"라는 말로 마지막을 암시했다.

장녹수는 김자원이 반군들이 옥새를 요구한다는 말을 전하자 예상한 듯 담담하면서도 슬픈 표정을 지었다

◆ 명대사&명장면
   
 

#1. 윤균상 "임금을 바꾸면 될 일 아닙니까?"

길현 : 전하께서 또다시 관군을 보내라 명했답니다.당분간 향주목을 건들지 못할겁니다. 허나 임금이 형주목을 반역의 고을로 낙인 찍은 것을 거두지 않는다면 또 다시 관군이 올지 모르지요.
백성 : 어찌해야 임금의 말을 거두게 할 수 있겠소?
윤균상 : 임금을 마음을 바꾸기 위해 진땀을 뺄 것이 아니라 임금을 바꾸면 될 것 아닙니까?
   
 

#2. 김지석, 환청에 시달려 '狂 기'

연산군 : 들린다. 또 들려. 시끄럽다. 
   
 

#3. 마지막을 직감한 이하늬·박수영, 연회 준비

장녹수 : 상전. 검까지 들고 어딜 다녀오십니까. 
김자원 : 쥐새끼가 궁 안을 휘졌기에 잡으러 다녀왔습니다.
장녹수 : 근데 오늘따라 궁이 조용하군요.
김자원 : 쥐를 잡으라 보냈지요. 곧 다들 돌아올 것이오. 
장녹수 : 쥐를 잡으러 갔구만. 상전 우리 마지막으로 큰 연회를 엽시다. 내가 단장을 하는 동안 전하를 뫼셔주시겠소? 
   
 

#4. 반정의 시작 "임금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박원종 측근 : 아니 백성들이 어찌 이리 호응이 안된다말인가. 이래서는 성공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백성들의 천심이 따른다는 천심이 필요하다. 
백성 : 임금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바꿀 수 있다.
박원종 : 가자 반군을 몰아내자. 
   
 

#5. 마지막 맞은 김지석 "옥새를 내놓으라"

박원종 : 전하께 옥새를 내놓으라 전하시게.
연산군 : 이게 지금 무슨 소리냐.
장녹수 : 전하. 전하께서는 이나라의 임금이시오니 무슨 일이 일어나든 부디 담대하소서. 잘 들었소. 상전. 무슨 일인가.
김자원 : 전하. 저들이 전하께 옥새내놓으라 하나이다.

◆ 시청포인트 :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진한 감정선 ‘시너지 효과’

이날 방송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감정선이 어우러져 긴장감을 최대치로 키웠다.

후반부에 중종반정을 배치함으로써 드라마의 후반부까지 속도감을 유지하면서도 길동의 환청을 듣는 연산의 광기와 연산의 처참한 말로를 곁에서 지켜보는 녹수(이하늬 분), 월화매(황석정 분), 자원(박수영 분)의 섬세한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그려내 끝까지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단연 빛났던 것은 캐릭터의 입체적 해석었다.

길동의 환청에 사로잡힌 연산은 지난날의 치욕이 꿈이라고 믿었다가 현실이라고 지각했다가 하면서 점점 미쳐갔고, 욕망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녹수는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킬 뿐이었다.

연산을 내치기 위해 박원종으로 하여금 길동에게 먼저 손을 내밀 것을 조종하는 도환을 통해 박제됐던 역사의 행간을 설득력 있는 상상력으로 채워 넣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사진=‘역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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