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7회] 포지션 평가 1위 공개, 댄스 노태현-보컬 이건희-랩 김종현 ‘베네핏 11만표’ (종합)
[‘프로듀스101 시즌2’ 7회] 포지션 평가 1위 공개, 댄스 노태현-보컬 이건희-랩 김종현 ‘베네핏 11만표’ (종합)
  • 승인 2017.05.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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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즌2’ 포지션 평가 1위의 주인공은 노태현, 이건희, 김종현이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7회에서는 포지션 평가 무대와 함께 각 포지션별 1위 연습생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우진은 앞서 메인 보컬을 맡았던 윙즈의 김용진이 곡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코치들의 조언에 따라 메인보컬로 변경됐다. 하지만 이우진은 곡의 클라이맥스에서 질러야 하는 고음에 어려움을 겪었고,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부담감을 표했다.

결국 무대에서도 이우진은 고음에서 실수를 범했고, ‘봄날’ 조의 무대 결과 윙즈의 김용진이 5위, C9 배진영이 4위, 스타로드 타카타켄타가 3위, 미디어라인 이우진이 2위, 큐브 유선호가 1위를 차지했다.

이우진은 “아쉽긴한데 어쩌겠나. 제가 못한건데. 받아들이고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고 유선호는 “제가 받으면 안될 것 같은 등수를 받았다. 열심히 노력해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약속드릴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엔싱크 ‘Pop’ 조의 무대가 그려졌다. HF뮤직컴퍼니의 박우담은 보컬 포지션 연습생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등수 때문에 곡 선택 기회를 놓치고 댄스 포지션 무대에 서게 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엔싱크의 ‘Pop’ 무대가 그려졌다. 우려했던 박우담은 뛰어난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멤버들과 완벽한 합을 보였다.

코치들은 “우담이 같은 경우에는 춤도 잘 못추고 천식까지 올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개인연습생 이인수는 “이 무대가 마지막 무대가 아닌 다음 무대를 위한 발판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우담은 “제가 노래하는 모습이 궁금하시면 투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다음 라운드에서 또 1등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까 많이 투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순위 발표식에서는 개인연습생 김상빈이 6위, HF뮤직컴퍼니 박우담이 5위, 개인연습생 이인수, 더바이블레이블 윤재찬 3등, 2Y 이기원 2등, 위에화 정정 1등을 차지했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 팀에는 위에화 이의웅, HF뮤직컴퍼니 우진영, 후너스 김상균이 모였다.

김상균과 우진영은 센터에 대한 욕심을 보였고, 투표로 센터를 정하기로 합의했다. 투표 결과 센터는 우진영이 됐고, 김상균은 “제 자신에게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도 내가 랩도 좀 오래했고”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김상균은 센터를 못잡았다는 이유로 가사를 좀처럼 쓰지 못하고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중간 검사에서도 김상균은 급하게 쓴 랩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던밀스와 치타는 “상균이가 실수를 해서 아쉽다”며 “진영이가 가장 랩한 경험이 많은 걸로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김상균은 “자존심 상했다. 진영이가 잘하는 것에 대해서 질투를 갖거나 이런 느낌 보다는 그래도 내가 조금 더 랩도 오래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밤새워 연습을 하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팀을 위해 연습한 김상균은 리허설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코치들은 “상균이를 다시 봤다. ‘누난 너무 예뻐’ 때 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니가 알던 내가 아냐’ 팀은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꾸몄고 코치들은 “지금까지의 무대 중 제일 완벽하고 멋졌던 무대였던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진 투표 결과 위에화 이의웅이 4위, 후너스 김상균이 3위, HF뮤직컴퍼니 우진영이 2위를 차지했다.

   
 

프로그램 중반, 가장 먼저 랩포지션 1등 연습생이 공개됐다. 총 베네핏 11만표를 가져갈 1위는 ‘겁’을 불렀던 플레디스의 김종현 연습생이었다. 총 득표수 665표로 651표의 2위 브랜뉴뮤직 임영민을 꺾은 김종현은 1위 등극에 얼떨떨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마이크를 든 김종현은 “제가 무대 위에서 조금 실수를 해서 같이 하는 멤버들에게 피해를 줬는데 1등을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나기’ 조에는 MMO 윤지성, YG케이플러스 권현빈, 플레디스 황민현, 아더앤에이블 하성운, 개인연습생 김재환이 함께했다.

권현빈은 “연습을 열심히 했냐”는 이특의 질문에 “저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고 잔뜩 긴장한 채 답했다. 리더를 맡은 윤지성은 “제가 웃기기만한 사람이 아니고, 이제 보여드려야 할 때가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멤버들은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권현빈을 위해 “보여주는 것 없이 그냥 떨어질가봐 너무 무서웠다”며 “제가 선택한 일이라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현빈은 “제가 뭔가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잘하는게 없다”고 팀원들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윤지성은 “나도 상상 이상으로 욕을 많이 먹고 있어. 내가 못생긴거 인정하고 나이 많다고 욕하면 그것도 인정한다. 그런데 지금은 무슨 나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보기 싫네, 피디픽이네, CJ네 너무 심해. 그런데 실력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거야. 그러니까 너도 잘해야돼. 인터넷 보기 싫어 나도. 죽고 싶어.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잘해야돼. 너무 기 죽지마”라고 위로했다.

이어 윤지성은 중간점검 때 음을 잊어버리고 당황해 눈물을 흘린 권현빈을 보며 “안타까웠다. 예쩐의 저를 보는 것 같았다. 애가 기죽어 있는걸 보니까 너무 안됐더라. 같이 욕먹고 있는 입장에서”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Get Ugly’ 무대에는 최상위권 연습생 MMO 강다니엘, 판타지오 옹성우, 마루기획 박지훈, 위에화 안형섭, 브랜뉴뮤직 박우진, 브레이브 김사무엘이 올랐다.

이날 강다니엘은 팀에서 리더를 맡았지만 처음으로 해보는 리더의 자리에 멤버들의 마음이 상할까봐 쉽사리 의견을 조율하지 못했다. 특히 해당 조에는 강다니엘, 김사무엘, 박우진이 모두 안무 창작 능력을 가지고 있어 각자 의견을 선뜻 내놓지 못했다.

결국 중간 점검 결과 멤버들은 의견이 통일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중간점검 이후 각성해 처음부터 안무를 맞춰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하지만 순위 공개 결과, 멤버들이 가장 강력하게 1위로 꼽았던 김사무엘이 6위를 차지하며 충격을 줬다. 김사무엘은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저는 그냥 최선을 다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강다니엘이 5위였다. 강다니엘은 “저는 괜찮았다. 인정하는 거고 억울한 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형섭과 옹성우가 각각 4, 3위를 차지했고 1위를 두고 경쟁을 펼쳤던 박지훈과 박우진 중 1위는 박우진이었다. 박우진은 “좀 놀랐다. 다들 순위가 1, 2, 3등 이런데 저만 20등 대였으니까. 정말 쟁쟁한 분들 사이에서 1위를 해서 기뻤다”고 말했다.

곧바로 베네핏 11만표를 얻어갈 댄스 포지션 전체 1위 연습생이 공개됐고, ’Shape of you’ 조의 1등 노태현과 ‘Get Ugly’ 조의 1위 박우진이 최종 1위 경쟁을 펼쳤다. 최종 1위는 노태현이었다. 노태현은 “곡의 분위기가 약간 잔잔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1위를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