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76회] 흥 업그레이드 트와이스, 형님 마음 들었다 놨다 ‘입덕 시그널’ (종합 리뷰)
[‘아는 형님’ 76회] 흥 업그레이드 트와이스, 형님 마음 들었다 놨다 ‘입덕 시그널’ (종합 리뷰)
  • 승인 2017.05.21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는 형님’ 76회 트와이스

‘아는 형님’ 트와이스가 넘치는 애교와 예능감을 장착하고 1년 만에 돌아왔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76회에는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는형님’에서 강호동은 “모모는 세 번째 출연이다”며 반겼고 모모는 “김희철이 진세연과 모모 중 진세연을 선택했다. 모모 버리고 갈아탔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상민은 “나는 카메라 누가 잡나”라며 자신을 잡는 카메라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쯔위를 향해 “열심히 안하면 오빠 짝꿍된다”라고 말했다.

오프닝에 이어 트와이스는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신곡 ‘시그널’ 무대를 공개했다. 김장훈은 “정연이 잘하지”라며 무대를 칭찬했다.

   
▲ ‘아는 형님’ 76회 트와이스

트와이스는 멤버들의 별명을 맞추면 짝꿍이 된다고 제안했다. 첫 번째 별명은 ‘마이크’였다. 서장훈은 “지효다. 항상 마이크를 먼저 잡는다”라고 예측했다. 강호동은 “지효다. 목소리가 커서 마이크를 안잡아도 마이크 역할을 한다”며 정답을 맞췄다.

두 번째 별명으로 ‘노잼형’이 등장했다. 이상민은 “정연이다. 정연이 형 같다”고 답했다. 민경훈은 “정답은 사나다. 허이고 내가 왜 사나. 이렇게 형처럼 한숨을 쉰다”고 엉뚱한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민경훈은 “정연이다. 그냥 재미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정답을 맞췄다.

세 번째 별명은 ‘X카소’가 제시됐다. 김영철은 “쯔위다. 피카소, 그럼처럼 예쁘다”라고 말했고 쯔위는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채영이다. 챙카소, 그림을 잘 그린다”라며 정답을 맞췄다. 채영은 “어려서부터 추상적인 그림을 많이 그렸다”며 별명의 이유를 밝혔다.

네 번째 별명은 블랙스완으로 이상민이 쉽게 맞췄다. 미나는 어떤 음악을 틀어줘도 발레를 출 수있다고 밝혔고 김영철 ‘따르릉’에 맞춰 발레를 우아한 발레를 선보여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모모는 김영철 ‘따르릉’에 맞춰 섹시한 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열광케 했다. 다현은 코믹 댄스를 선보이며 모두의 흥을 이끌었다.

   
▲ ‘아는 형님’ 76회 트와이스

다섯 번째로 제시된 별명은 ‘X구리’였다. 김희철은 “모모, 모구리다. 너구리를 닮았고 사인에도 너구리가 있다”며 단 번에 별명을 맞췄다. 모모는 “너구리 아니다. 내 얼굴이다”라며 칠판에 그림을 그렸다. 김희철은 “나도 사인에 얼굴을 그린다”며 모모 사인 옆에 그림을 그렸다. 모모는 “모구리 시그널 보내려고 한다”며 김희철에게 애교를 선보였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모모가 귀엽다며 칭찬했고 강호동은 옆에 있던 정연에게 “정연이 너도 귀여워”라고 칭찬했다. 이를 듣던 정연의 짝 민경훈은 “신경 꺼”라며 강호동을 경계해 폭소를 자아냈다.

여섯 번째는 ‘햄찌XX’로 서장훈이 “햄찌사나다. 사나가 햄스터를 닮았다”며 답을 맞췄다. 이에 원래 서장훈의 짝이었던 채영은 자리를 뺏겼다. 강호동은 “장훈이 옆에는 누가 오래 못 머무는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해 서장훈을 당황케 했다.

   
▲ ‘아는 형님’ 76회 트와이스

일곱 번째 별명은 ‘자유’였다. 김영철은 별명의 주인공이 쯔위라는 것을 알고 정답을 맞춰 짝궁이 됐다. 여덟 번째 별명은 ‘흥부’로 강호동이 이수근은 “다현이다. 흥바람 부자다”며 다현과 짝이 됐다. 마지막으로 나연의 별명은 서열9위였다. 모두가 짝이 있는 상황에서 트와이스 멤버들은 짝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서로를 경계했다. 김희철은 정답을 맞추며 모모는 나연에게 밀려 채영과 짝이 됐다.

모두의 짝이 정해진 후 트와이스 멤버들은 각자 문제를 냈다. 모모는 “원래 똑똑했는데 어릴 때 바보가 됐다”며 문제를 냈다. 김희철은 “어릴 때 친구가 밀어서 벽에 박았다”며 정답을 맞췄다. 일본인인 모모는 “그 뒤로 성적이 떨어졌다. 지금은 0개 국어다. 한국어가 가장 괜찮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사나는 “어렸을 때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적이 있다. 넘어진 것 보다 가족들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뭐라고 했을까?”며 문제를 냈다. 서장훈은 “가족들이 모르는 척하고 지나갔다”고 말햇다. 이에 사나는 “그런 식이었다”며 힌트를 줬다. 김희철은 “부모님이 슈퍼맨 흉내를 냈다”고 말해 정답을 맞췄다.

   
▲ ‘아는 형님’ 76회 트와이스

채영은 “트와이스가 다국적 그룹이라 좋은 점이 뭘까?”라고 문제를 냈다. 민경훈은 “각국의 남자 스타일에 관해 상세하게 들을 수 있다”고 엉뚱한 답을 내놓았다. 이어 민경훈은 “각국의 과자를 먹을 수 있다”며 정답을 맞췄다. 채영은 “외국 멤버들이 고향에 다녀오면 고향의 과자를 엄청 사온다. 쌓아놓고 먹는다”고 자랑했다.

나연은 “연습생일 때 나연으로 2행시를 만들었었다”며 문제를 냈다. 서장훈은 “나연이는 연애가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나는 연애결혼 할 거예요”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나연이는 지금 연예인 만난다”고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나 같은 여자는 연애하기 좋다”고 말해 정답을 맞췄다. 모든 문제가 끝난 후 희철은 1등을 기록해 트와이스 멤버들이 준비한 선물을 받았다.

   
▲ ‘아는 형님’ 76회 트와이스

다음으로 ‘아는형님’ 멤버들과 트와이스는 콘셉트를 바꿔 ‘아형랜드 봄소풍’ 코너를 진행했다. 강호동과 서장훈은 반을 나눠 파티를 진행했다. 서장훈은 자신이 준비한 뷔페에 남아준 정연에게 “정연이가 의리가 있다”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아는형님’ 76회 말미 트와이스와 아형 멤버들은 ‘고요 속의 외침’과 ‘등으로 달리기’를 진행했다. 김희철은 자신 있다며 마지막 주자로 나섰지만 다현의 빠른 속도에 역전을 당해 패배했다. 김희철의 어이없는 패배에 나연은 “모모에게 노트북 주려고 일부러 그런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장성규는 360도로 폴딩이 되는 최신형 노트북이라며 1반에게 선물을 건넸다. 하지만 상자를 열자 들어있는 건 공책이었다.

‘아는형님’ 다음주 예고편에는 오현경과 딘딘이 등장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JTBC ‘아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