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530회] 미래 예능 연구소에 퍼진 ‘배신 본능’, 희비 가린 100만원…배정남·위너 김진우·문세윤·크러쉬·유병재·딘딘 출연 (종합 리뷰)
[‘무한도전’ 530회] 미래 예능 연구소에 퍼진 ‘배신 본능’, 희비 가린 100만원…배정남·위너 김진우·문세윤·크러쉬·유병재·딘딘 출연 (종합 리뷰)
  • 승인 2017.05.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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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530회]

‘무한도전’에 배정남, 위너 김진우, 문세윤, 크러쉬, 유병재, 딘딘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530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누적금액 399만 9990원인 상황에서 계산대로 향했다. 하하는 400만원을 넘겼고 박명수는 한도가 400만원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돈을 쓸 준비를 했다.

유재석은 노홍철의 추천으로 해방촌을 방문했다. 유재석은 해방촌 서점 직원에게 세탁소와 카페를 함께하는 장소를 추천받았다. 유재석은 이색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한 후 자리에 앉아 여유를 즐겼다.

박명수는 한의원을 찾아가 “잠을 잘 못 잔다. 기력이 떨어진다”며 진료를 받았다. 한의사는 25만원짜리 약을 추천했지만 박명수는 “녹용 넣어서 만들어 달라”며 60만원짜리 한약을 계산했다.

   
▲ [‘무한도전’ 530회]

유재석은 박명수의 영수증을 확인하고 “한의원 가서 60만원을. 진짜 미친 거 아니야”라며 놀랐다. 양세형은 후배들의 옷값으로 30만 5천200원을 계산해 499만9990원을 만들었다.

곧이어 유재석은 카페에서 커피를 계산하려 했지만 잔액부족이 떴다. 히든카드의 카드잔액한도는 502만원이었다. 최종적으로 박명수는 259만 2000원, 양세형은 92만 2000원, 하하는 70만 1170원, 유재석은 58만 2120원, 20만 4700원을 사용했다.

그날 저녁 ‘무한도전’ 멤버들은 스튜디오에 모였고 유재석은 “자몽주스 세잔을 시켜서 망했다. 한잔씩 더시켜서 망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한도가 502만원인 건 여러분이 모은 돈이다. 무한도전을 시작한 이후 모은 지각비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러면 명수형이 이렇게 많이 가져간 게 맞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내 돈 내가 썼네. 남의 돈인줄 알고 무지하게 썼는데”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미 모은 돈이라 유재석 씨가 따로 낼 필요 없다. 우리가 산 물건은 연휴에 쉬지 못한 사람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무한도전’ 530회]

이어 ‘무한도전’은 미래 예능 연구소 특집을 시작했다. 무한도전 세트장에는 배정남, 위너 김진우, 문세윤, 크러쉬, 유병재, 딘딘 등이 등장했다.

하하는 배정남의 나이를 물으며 “이제 아저씨 티가 난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배정남은 “중후하지예?”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위너 김진우는 왕지혜, 엄현경, 황정음 등 여배우와 닮았다는 소리를 들었다.

미래 예능 연구소는 협의를 통해 각자의 번호를 지정하라고 지시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유재석은 진행을 시도했다. 이를 지켜본 정준하는 “왜 진행하려고 하냐. 예비군 훈련 왔다고 생각해라”라며 말을 막았고 이에 유재석은 “군대도 안 다녀온 사람아니냐”고 지적했다.

당황한 정준하는 “4대 독자다. 현역 1급 나왔다. 가고 싶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양세형은 “4대 독자치고 안 귀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무한도전’ 530회]

양세형은 번호 정하기로 닭싸움을 제안했다. 종목이 닭싸움으로 정해지자 양세형을 재빨리 문세윤과 정준하의 편에 붙었다. 11명의 멤버들은 각자 그룹을 지어 경기를 시작했고 박명수가 가장 먼저 원 밖으로 나가 탈락했다. 가장 먼저 탈락한 박명수가 11번을 배정받았고 곧이어 문세윤이 탈락해 10번을 받았다. 배정남은 정준하를 공격하며 자신도 넘어졌다. 

배정남의 거친 공격에 유재석은 “예전에 마르코랑 싸운 거 맞네”라고 말해 배정남을 당황케 했다. 크러쉬는 별 다른 공격 없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1번을 배정받았다.

번호가 정해진 후 미래예능연구소는 멤버들에게 각자 피, 땀, 눈물을 모으라고 지시했다. 모두가 땀과 눈물을 모으려는 순간 박명수는 피를 선택해 자신의 머리를 때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콘셉트에 맞춰 감정연기를 펼치며 눈물을 쏟았다. 연구소에서는 11명의 땀, 눈물을 분석했다.

가장 많은 눈물을 모은 실험자는 8번 배정남, 가장 많은 땀을 모은 실험자는 10번 문세윤이었다. 11번 실험자는 물을 넣었다고 판명됐다. 배정남과 문세윤은 상금으로 100만원을 획득했다.

   
▲ [‘무한도전’ 530회]

2단계 예능 실험은 먹방 VS 식욕으로 진행됐다. 화면에는 부경 PD가 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방송됐다. 모든 멤버가 허기가 진 상태에서 연구소는 “점심에 짜장면이 지급된다. 30분을 참아야 한다. 한 명이라도 먼저 먹으면 전원 점심시간 불가다”라고 밝혔다. 곧이어 천장에서 짜장면 한 그릇이 내려왔다. 멤버들은 짜장면을 먹지 말자며 신경전을 벌였다. 멤버들이 짜장면에서 떨어져 거리를 유지하는 동안 박명수와 정준하는 짜장면 가까이 접근해 야유를 받았다. 결국 멤버들은 박명수를 줄넘기로 묶어 격리시켰다.

시간이 흘러 5분이 남은 상황에서 멤버들은 짜장면을 들고 몸싸움을 벌였고 갑자기 경보가 울렸다. 연구소에는 11번이 단무지를 먹은 사실이 확인됐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박명수는 “예능 안 해본 사람들이 정말 아무 것도 모른다”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다.

   
▲ [‘무한도전’ 530회]

연구소에서는 한 번의 기회를 더 줬고 두 번째 메뉴로 묵은지 김치찜이 나왔다. 위너 김진우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갑자기 묵은지 김치찜을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정남은 “안 먹을 줄 알았는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무한도전’ 530회 말미 세 번째 메뉴로는 꽃게와 반숙 계란이 들어간 라면이 등장해 모두를 흥분케 했다. 의리파로 모두가 믿었던 배정남은 목장갑까지 챙겨 뜨거운 라면을 훔쳐 먹었다.

세 번의 기회를 모두 날린 멤버들에게 예능연구소는 짜장면, 묵은지 김치찜, 라면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의 발표 후 멤버들의 시선은 돈을 가지고 있는 문세윤과 배정남에게 집중됐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MBC ‘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