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구두 유시민/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문재인 구두의 낡은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는 청각 장애인이 만드는 브랜드라고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18일 광주 5·18 국립묘지에서 열린 `제36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 모습에서 밑바닥이 닳고 찢어진 구두가 포착돼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특히 최근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 유시민 작가가 모델이었던 구두"라는 말과 함께 구두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 구두 브랜드는 청각 장애인이 만드는 것"이라며 "말이 안 나온다"고 적었다.
닳고 닳은 구두의 모습 뿐만 아니라 이 구두가 청각장애인이 제작한 브랜드의 제품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시민 작가는 이 브랜드의 구두 모델로 활동했다.
유시민 작가는 2010년 자신의 트위터에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출연료는 갈색 구두 한 켤레로 받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 유시민 작가가 모델로 활동했던 구두 브랜드는 'AGIO(아지오)'로,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제조업체 '구두 만드는 풍경'의 자체 브랜드다.
이 두 사람이 아지오 구두를 신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 사이에서는 '악마는 프라다를 신고 천사는 아지오를 신는다'는 말이 유행처럼 퍼지기도 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