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주가 도망치듯 출국하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김정민 연출/김영인 극본) 116회에서 한채린(공현주)이 도망치려다 경찰에 잡혔다.

이날 한채린은 자신이 은방울(왕지혜)의 텀블러에 세제를 넣은 사람이란게 드러나 몇날며칠 밥도 못 먹고 울었다. 그럼에도 평일이 되자 회사에 출근을 하겠다고 옷을 입고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나영숙(김혜리)이 "어디 가느냐"고 물었고 채린은 "회사 가야한다"고 받아쳤다. 나영숙은 "너 며칠동안 밥도 못 먹지 않았냐. 그렇게 운전하면 사고 난다. 내가 운전해주겠다"며 억지로 딸을 말렸다.

나영숙이 한채린을 데리고 가는 곳은 회사 방향이 아니었다. 채린이 이를 눈치채고 깜짝 놀라자 영숙은 "미국가자. 당분간 가 있으면 강상철(김민수)이 범인 확정될거다. 그때까지만 기다리자"고 딸을 설득했다.

그때 마침 박우혁(강은탁)이 채린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채린은 그 상황에서도 우혁의 전화를 받겠다고 나섰지만 나영숙이 그 전화를 빼앗아 창 밖으로 던져버렸다.

채린은 화를 내며 "우혁씨가 나 걱정되서 전화한거 아니냐. 그런데 왜 못 받게 하느냐"고 화를 냈다.

두 사람은 공항에 도착했다. 나영숙은 의연한 표정으로 "이제 가봐야겠다"며 그녀를 데리고 일어섰다. 한채린도 두려워 어쩔 수 없이 일어난 가운데 경찰이 두 사람의 앞으로 가로막았다.

형사는 "2010년 은장호 뺑소니 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 한다"며 수갑을 채웠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