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해체에 멤버들이 직접 전한 손편지보니? "정말 아쉽지만 각자의 길을…"
씨스타 해체에 멤버들이 직접 전한 손편지보니? "정말 아쉽지만 각자의 길을…"
  • 승인 2017.05.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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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스타 해체/사진=씨스타 팬카페

씨스타 해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씨스타 멤버들이 직접 전한 손편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씨스타가 공식적으로 그룹 활동을 종료하는 것이 확정됐다"며 해체 소식을 밝혔다.

한 가요 관계자는 "멤버들이 소속사와 오랜 시간 진로를 상의했다고 들었다"며 "7년간 고생하며 활동한 멤버들이 다른 도전을 해보겠다는 의견을 존중해주기로 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 씨스타 / 사진 = 스타서울TV

이와 함께 씨스타 멤버들이 전한 손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씨스타 보라는 "매년 팬분들께 행복하자고 말했었는데 저희와 함께한 7년이 다들 즐겁고 행복했으려나 모르겠다. Star1과 씨스타 멤버들이 함께 했던 시간들이 정말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했다. 제 노력보다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을 담지 못한 것 같고, 씨스타 활동을 하면서 여러분들에게 더 잘해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다. 이제 저희 멤버들은 서로를 위해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윤보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씨스타 소유는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돌아보면 팬분들이랑 함께 했던 시간들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어떤 무대에 서게 되더라도 항상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이 마음 잊지 않겠다. 좋은 음악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씨스타의 리더 효린은 "씨스타 효린으로서 멤버들과 그리고 Star1과 함께한 시간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꿈과 같은 순간들이었다. 이제 우리 씨스타 멤버들은 제 2의 인생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누군가를 위해 노래하고 누군가를 위해 무대에 오르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누구나에게 사랑을 준다는게 얼마나 큰 행복이고 축복인지 알게 해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큰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희는 앞으로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까지나 제 마음속에는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과 Star1이 영원히 남아있을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씨스타 다솜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은데 어떤말부터 꺼내야 할지 고민스럽고 조심스럽다. 씨스타라는 이름으로 데뷔한지 7년이 됐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저희 곁에서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정말 아쉽지만 씨스타는 이번 앨범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씨스타를 통해 받았지만 다 갚지 못했던 팬분들의 넘치는 사랑을 앞으로 각자 활동을 통해서 조금씩 보답해 나가고자 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씨스타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작곡한 31일 발매하는 싱글을 끝으로 각자의 길을 걷는다.

재계약과 관련한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씨스타 팬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