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류역 화재, 시민들이 전한 현재 상황보니? "열차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
세류역 화재, 시민들이 전한 현재 상황보니? "열차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
  • 승인 2017.05.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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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류역 화재/사진=SNS

세류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이 전한 현재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6일 오후 5시58분께 경기 수원시 지하철 1호선 세류역에서 불이 나 16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열차가 지연 운행되면서 시민들이 퇴근길 불편을 겪고 있다.

네티즌들은 현재 자신의 SNS를 통해 세류역 상황을 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류역에서 화재가 나서 신호체계 오류가 생긴 모양. 급행인데 급행이 아닌 속도인 슬픔" "세류역 주차장에 화재난게 열차 신호쪽을 건드렸는지 열차가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 지금 서정리역 용산급행 인데 언제가나" "세류역에 불나서 1562타는중인데 오산역에 임시정차했다. 좌석이 없어서 무리해서 취소소수료 내고 병합승차권으로 자리 겟 했는데 넘나 잘한듯" "세류역에 화재나서 기차가 멈춰있는데... 불이 어떻게 난거지?"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도 "세류역 화재. 신호장치 고장. 1호선 왕창 지연. 나 집에 갈 수 있을까. 그래도 일단은 화재로 피해가 크지 않길" "세류역 화재 S489 서동탄행 열차 의왕역에서 13분째 정차중앞차도 전부 정차중" 등 상황을 자세히 전하고 있다.

불은 하행선 플랫폼 마지막 구간에서 스크린 도어를 설치하는 공사 과정에서 보관 중이던 목재와 부품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기가 나면서 일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