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무장’ 엑소 “보고 싶은 것을 넘어서 그리웠다…미쳐보자”(엑소디움 앵콜 콘서트)
‘초능력 무장’ 엑소 “보고 싶은 것을 넘어서 그리웠다…미쳐보자”(엑소디움 앵콜 콘서트)
  • 승인 2017.05.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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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능력 무장’ 엑소 “보고 싶은 것을 넘어서 그리웠다…미쳐보자”(엑소디움 앵콜 콘서트)

그룹 엑소가 콘서트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엑소 앙코르 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dot] –'가 진행됐다.

‘MAMA' ’Moster' ‘늑대의미녀’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엑소는 각자 소감을 전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찬열은 “저희가 약 1년만에 돌고 돌아서 서울로 왔다. 해외 투어를 돌면서 페이스 조절하는 법을 익혔다고 생각했는데 서울 공연을 하니, 하나도 조절이 안된다. 엄청난 경기장에서 공연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디오는 “오늘도 여전히 놀라게 해주신다. 감사드린다는 말 드리고 싶다.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기 때문에 아무도 다치지 않으시고, 잘 즐기고 집에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면서 “저희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분도 같이하는 공연이다. 재미있는 공연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카이는 “오늘 정말 많이 와주셨는데요. 와주신 여러분 감사하다. 작은 한 순간까지 놓치지 않고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첸은 “넓은 공연장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한다는 사실에 너무 설렌다.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이 설레는 기분을 공연 끝까지 열정적으로 표현하겠다. 같이 놀아 달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시우민은 팬들에게 “보고 싶은 것을 넘어서 그리웠다. 여러분들이 저희를 글로벌하게 만들어주셨다. 이렇게 야외에서 단독콘서트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자연광을 받으면서 공연하니 더 떨린다”면서 “3층까지 잘 보인다. 이수만 선생님께서 초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다. 끝까지 잘 즐기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현은 “(그동안 우리가 세운) 역사와 기록은 여러분 덕분이다. 엑소디움은 오늘로 끝이지만, 아쉬운 만큼 미친듯이 놀자. 오늘 함께 미쳐보자”라고 소리를 질렀다.

세훈는 “여러분 오늘 기분 좋냐? 나도 기분이 좋다. 귀한 시간 내서 와주셨는데 좋은 추억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수호은 “엑소가 얼마 전에 5주년을 맞이했다. 저희가 이렇게 큰 공연장에 서있을 수 있다는 자체가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공연장을 가득 매운 팬들은 다함께 생일 축하 콘서트를 부르며 5주년을 자축하기도 했다.

엑소의 앙코르 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 [dot] -‘은 5월 27~28일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졌으며, 양일간 총 7만여 관객을 동원해 엑소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특히 엑소는 지난 해 7월 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 체조경기장 6회 공연 기록을 세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LA, 뉴어크, 멕시코시티, 방콕, 도쿄, 오사카,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개최, 총 61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세 번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또한 엑소는 2014년 5월 첫 단독 콘서트 이후 총 111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누적 관객수 160만 명을 돌파했음은 물론, 이번 콘서트는 앙코르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회에 걸쳐 개최, 엑소의 독보적인 인기와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