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1회] 몽골 유목예능 ‘도시아들’·자체제작 낚시 방송 ‘형제꽝조사’·중장년층 위한 ‘스타쇼 리듬댄스’, 경계 허문 이색 합동 방송(‘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종합 리뷰)
[‘세모방’ 1회] 몽골 유목예능 ‘도시아들’·자체제작 낚시 방송 ‘형제꽝조사’·중장년층 위한 ‘스타쇼 리듬댄스’, 경계 허문 이색 합동 방송(‘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종합 리뷰)
  • 승인 2017.05.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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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모방’ 1회]

‘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새로운 방송사간 장벽을 허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8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모방’에서 김수용, 박수홍, 남희석은 몽골C1TV 발징념PD을 만났다.

발징념PD는 몽골어로 세 사람에게 인사했고 당황한 남희석은 웃음으로 일관했다. 발징념PD는 곧바로 몽골TV ‘도시아들’ 인터뷰를 진행했다. 몽골방송에 욕심을 보이던 박수용은 “한국의 워터드래곤 김수용이다”라고 인사했다. 하시만 김수용 소개는 실제 몽골 방송에서 편집됐다.

발징념PD는 “유목민을 찾아가 일을 도와주는 방송이다”고 촬영해야 하는 방송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김수용, 남희석, 박수홍은 곧바로 자리를 옮겨 몽골 전통의상으로 갈아입고 고비사막으로 출발했다.

   
▲ [‘세모방’ 1회]

발징념PD는 차 안에서도 몽골 방송을 진행했다. 발징념 PD는 몽골 전통 노래를 불렀고 세 사람은 의미로 모른 채 호응하며 몸을 흔들었다.

이어 몽골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몽골의 연예정보 프로그램 촬영 요청이 왔다. 리포터는 몽골 유목민과 함께 고된 일을 할 수 있겠느냐 물었고 김수용은 “유목민 얼굴이다. 충분히 힘든 일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세사람은 양고기 국수인 고를타이셜을 먹었다. 맛있게 먹는 남희석과 달리 박수홍은 음식이 맞지 않아 고추장을 찾았다.

박수홍, 김수용, 남희석은 몽골 도심에서부터 6시간을 달려 사막에 들어갔다. 몽골방송의 발징념PD 역시 처음 가는 곳이었다. 네 사람은 사막을 달려 단 한 가족만이 살고 있는 게르를 발견했다.

   
▲ [‘세모방’ 1회]

박수홍, 김수용, 남희석은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른 채 발징념PD를 따라다녔다. 첫 번째 일은 사막 한가운데 있는 우물에서 물을 떠 낙타에게 주는 일이었다. 김수용은 적극적으로 우물에서 물을 떠는 일에 나섰다. 김수용이 물을 올리자 멀리서 대규모의 낙타 떼가 등장했다.

박수홍, 김수용, 남희석은 수없이 몰려드는 낙타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빠르게 돌아가며 물을 올렸다. 

스튜디오에서 박수홍은 “5월 28일 저녁 7시에 방송된다. 지금 ‘세모방’과 함께 방송되는 거다. 신기한 몽골의 하루를 다룬다”고 소개했다.

박명수는 경상남도 통영에서 ‘형제꽝조사’ 제작진을 찾아갔다. 촬영과 연출, 편집을 모두 맡는 꽝PD는 박명수를 보자마자 약과 생수를 건넸다. 박명수는 “무슨 방송이 시작부터 약을 먹여”라며 당황했다. 

   
▲ [‘세모방’ 1회]

꽝PD는 “연예인과 처음 대상 어종이 상어다. 오늘 배타고 4시간 가서 대마도에 간다. 두 마리 낚으면 들어올 거다”라고 말하며 밀어붙였다.

이어 고영배와 헨리가 등장했고 열약한 상황에 헨리는 몰래카메라를 의심해 웃음을 자아냈다. 꽝PD는 “모든 권한은 나에게 있다. 찍소리하지 말아라. 방송계의 홍상수다. 무 대본 생 리얼이다”며 고된 촬영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는 꽝PD의 거짓말이었고 실제로는 1시간 만에 포인트에 도착했다.

   
▲ [‘세모방’ 1회]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1회 말미 다음 방송은 슬리피가 소개했다. 슬리피는 오상진과 함께 ‘스타쇼 리듬댄스’ 방송에 도전했다. 슬리피는 친 아버지를 오상진은 장인과 함께 중장년층 사이에 인기인 ‘리듬 댄스’를 배우기로 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MBC ‘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