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1회] 모든 것이 책이 된다…트와이스 소소한 사생활부터 이용대·김희철안재욱·이경규까지 (리뷰)
[‘냄비받침’ 1회] 모든 것이 책이 된다…트와이스 소소한 사생활부터 이용대·김희철안재욱·이경규까지 (리뷰)
  • 승인 2017.06.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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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비받침’ 1회]

‘냄비받침’에서 독립 출판물을 만드는 새로운 출판사를 만들었다.

6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읽어주면 좋고 아니면)냄비받침’ 1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냄비받침’에서 트와이스, 이경규, 안재욱, 김희철, 유희열, 이용대가 독립 출판물을 출간하기 위해 모였다.

유희열은 과거 출판한 삽화집 ‘익숙한 그 집 앞’을 소개했다. 유희열은 “서툴러도 내가 만든 책을 가져보는 게 꿈이었다”며 책을 낸 계기를 밝혔다.

트와이스 사나는 “정리가 안 돼서 글쓰기가 두렵다”며 책을 내는 것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유희열은 “정리가 안되는 게 매력이다. 본인의 모습이 그대로 나오는 게 좋은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경규도 과거 출판한 자신의 책 ‘일본에서 나는 외국인’을 소개했다.

   
▲ [‘냄비받침’ 1회]

김희철은 제작진과 미팅에서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걸그룹의 역사에 관해 쓰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걸그룹을 지망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핵심 내용은 ‘걸그룹 이것 만은 알고 가’이다. 선배들의 캐릭터 분석도 넣을 생각이다. 이경규 선배 같은 경우는 인사 여러번 하는 거 정말 싫어하신다”라고 말해 트와이스의 박수를 받았다.

김희철은 “걸그룹의 하루 일과, 말조심, SNS의 이용 방법 등을 넣을 생각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와이스 정연은 김희철의 걸그룹 지식을 확인하기 위해 트와이스의 팬클럽 이름을 물었다. 이에 김희철은 “원스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김희철은 트와이스 멤버들의 별명을 읊었다.

그러나 김희철은 유정연의 성을 묻는 말에 “공정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냄비받침’ 1회]

이용대는 “아이에게 좋은 책을 만들어 주고 싶다. 취지가 좋아서 출연하게 됐다”며 출판 기획을 발표했다.

이용대는 “책 제목은 ‘내 생애 마지막 연애’다. 내 마지막 연애 상대인 딸에 관한 이야기다. 아이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안재욱은 딸이 15개월이라고 밝혔고 유희열은 12살, 이경규는 24살이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이용대의 기획을 보고 “나와는 다르게 훈훈하다”며 당황했다.

인터뷰에서 이용대는 “좋은 취지라서 아이에게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용대는 “처음 애를 볼 때는 ‘내 아이 맞나’ 싶었다. 너무 사랑스러웠다”며 딸을 처음 본 날을 회상했다.

이어 이용대는 아내 변수미에 관해 “6년 만났다. 성격이 밝고 활발하다. 심심할 겨를이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대는 “지금도 힘들지만 임신을 하면 변화가 많다. 살도 많이 찐다. 힘들 것 같아서 출연을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변수미는 “임신하면서 살이 25kg 정도 쪘다. 힘들었는데 지켜주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 [‘냄비받침’ 1회]

트와이스 정연은 “‘트와이스 깔 거야’가 주제다. 우리의 사생활이나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것들로 잡지로 만들 거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정연은 “주제가 많아서 4개로 줄였다. 제 1장은 ‘밤이 되었습니다’이다. 마피아 게임을 좋아해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현은 “두 번째는 정연의 생필품을 멤버들이 사용하고 후기를 남기는 챕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연은 “세 번째는 요리에 관한 거다. 우리가 요리를 못한다. 그냥 상상으로 레시피를 만들어 보는 거다”라며 “네 번째는 릴레이 소설이다. 멤버들이 돌아가며 글을 쓰는 거다”라고 발표했다.

트와이스 모모는 정연의 독특한 아이템에 관해 “졸릴 때 붙이는 눈 스티커 같은 것도 있다”고 말했다. 정연은 현장에서 전동 와인 오프너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냄비받침’ 1회]

사나는 “멤버들은 남자친구에게 이 와인오프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와인은 남자친구가 손으로 직접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냄비받침’ 첫방송 말미 안재욱은 건배사에 관한 책을 이경규는 정치인 인터뷰를 책에 담겠다고 밝혔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KBS 2TV ‘(읽어주면 좋고 아니면)냄비받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