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7회] 김지원, ‘뻔뻔남’ 최우식에 상처→박서준에 고백…송하윤은 안재홍 뽀뽀 알고 싸늘 (종합)
[쌈, 마이웨이 7회] 김지원, ‘뻔뻔남’ 최우식에 상처→박서준에 고백…송하윤은 안재홍 뽀뽀 알고 싸늘 (종합)
  • 승인 2017.06.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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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김지원이 최우식에게 상처 받고 박서준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쌈, 마이웨이’ 7회에서는 고동만(박서준 분)이 박무빈(최우식 분)에게 질투심을 폭발시키는 가운데, 최애라가 홧김에 박무빈과 사귀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동만은 박무빈과 최애라가 뽀뽀를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놀라 문을 닫고 황급히 병실을 나갔고, 이내 다시 발걸음을 최애라와 박무빈이 있는 병실로 향했다.

이어 고동만은 “너희 사귀냐?”라고 물었고, “아직 딱 사귀는 것 아니다”라는 박무빈에게 “그럼 딱 사귀지도 않는데 왜 뽀뽀해. 왜 얼렁뚱땅 뽀뽀하냐고”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박무빈은 “그러는 너부터 말해 봐. 네가 뭔데? 너 애라 씨 좋아해? 좋아하냐고”라고 말했고, 모두의 긴장감 속에 망설이던 고동만은 “나는. 얘 보호자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고동만은 “썸만 타. 썸 탈 때는. 허튼 짓 하지 말고. 확 엎어버리기 전에”라고 소리쳤고, 답답한 고동만에게 화난 최애라는 “내가 무빈 씨랑 만나면 안될 이유라도 있어? 이 족은 나한테 잘보이려고 별걸 다 해. 나보고 여신이래”라고 말했다.

질투에 불탄 고동만은 “그러니까 얘가 이상한 놈이라는거잖아. 그러니까 딱 철벽 치라고”라고 말했고, 최애라는 “철벽 안쳐. 내가 굳이 철벽을 쳐야 할 이유가 있어? 네가 뭔데 오지랖이냐고. 너 나 좋아해?”라고 물었다.

하지만 고동만은 또 다시 “좋아하지. 너, 설희, 주만이 다 똑같지. 다 같이 좋은 친구지”라고 말했고, 실망한 최애라는 “친구면 축하해 줘. 사귀지도 않는데 반칙하면 양아치. 그러니까 우리 오늘부터 1일”라고 말했다.

이어 밖으로 나간 최애라는 박무빈에게 “미안해요. 홧김에 내가 사귀자고 한 것 같아요. 사실 아직까지 저는 무빈씨를 막 좋아하고 그렇진 않은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박무빈은 “홧김이라도 낙장불입이에요. 그러니까 딱 저 10번만 만나봐요. 제가 애라 씨 공주 만들어드릴거에요. 그러니까 어찌됐건 1일은 1일인거죠?”라며 웃었다.

   
 

고동만은 박무빈과 사귀겠다는 최애라에게 “너 진짜 1일이냐? 너 진짜 사귀는거야?”라고 물었고, 최애라는 “나 무기도 처음에 되게 좋지 않았어도 일단 만나면 장타 쳐”라고 말했다.

고동만은 “네가 여신이라니. 벌써 마음에 안들어”라고 말했고, 최애라는 “난 만나야겠어. 나는 당장 당이 필요해. 남사친 나부랭이 말고 당당하게 들이대는 확실한 내꺼가 필요하다고”라며 고동만에게 일침을 가했다.

다음 날, 고동만은 최애라에게“잔소리 말고 일찍 들어와라”라고 말했고, 최애라는 고동만에게 “안들어올 수도 있다”며 도발했다.

이어 그날 밤, 최애라에게 전화를 걸었던 고동만은 최애라가 박무빈과 함께 자동차 극장에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뭐? 자동차 극장? 야 너 영화만 보고 있어?”라고 물었다.

최애라는 “영화만 볼지 말지는 내가 알아서 할거고. 넌 진짜 자꾸 쓸데없는 일로 전화하면 차단시킨다”라고 화를 냈고 고동만은 그 순간 차를 타는 최애라에게서 나는 영화 소리를 듣고 “너 이거 뭐하는 소리야?”라고 말했다.

이에 최애라는 “이거? 이거 키스 쪽쪽대는 소리다”라며 전화를 끊어버렸고, 당황한 고동만은 서울 시내 자동차 극장을 모두 검색해 최애라를 찾아냈지만 결국 두 사람을 급습하는데 실패했다.

   
 

김주만(안재홍 분)은 백설희(송하윤 분)에게 자신이 거래를 따냈다는 소식을 전하며 회의실에서 폭풍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그 때 급한 회의 때문에 팀원들이 회의실에 들이닥쳤고, 놀란 백설희는 사물함 속에 숨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던 장예진은 “저 대리님. 제가 어디까지 보여드려야 돼요? 제 마음을 어디까지 보여드려야 되냐고요. 우리 복사실에서 뽀뽀도 했잖아요. 그 뽀뽀에 대해서 왜 아무 말도 안하세요”라고 말했고, 놀란 김주만은 “저희가 언제 뽀뽀를. 예진 씨가 그건 저한테 일방적으로 하셨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장예진은 “왜 뽀뽀만 하고 똑같이. 대리님한테는 뽀뽀가 그냥 뽀뽀세요? 뽀뽀만 하고. 몰라요”라고 말했고, 장예진이 떠난 뒤 사물함 속에서 나온 백설희는 “니들 뽀뽀했어?”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의인의 밤에서 박무빈이 혼자 있을까봐 걱정한 최애라(김지원 분)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약속장소로 향해 박무빈을 기다렸다.

하지만 그 곳에서 최애라는 박무빈이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오는 모습을 목격했고, “뭐에요?”라고 물었다. 이어 최애라는 박무빈이 일본인 여성과 함께 나온 사진이 있는 청첩장을 목격했고, 충격에 빠졌다.

알고보니 박무빈은 일본인 병원장이 딸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최애라를 만났던 것. 최애라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자꾸 전화오던 원무과장이 결혼할 여자였어요? 걔는 메이 짱, 나는 애라찡? 그래서 맨날 일본 노래도 들었던거고?”라고 말했고, 박무빈은 뻔뻔하게 “애라 씨 저는 진짜 진심이었어요. 애라 씨랑 있을 때 더 말도 잘 통하고. 애라 씨는 더 웃기고 여신처럼 아름다우시고. 진짜 완벽한 100% 제 이상형이었다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애라는 “그래서 뭐. 파혼이라도 하려고 그랬다고요?”라고 말했지만 박무빈은 “아니. 파혼은 너무 불효고”라고 말했고, 최애라는 “됐고. 그럼 나를 언제 차려고 그러셨대요? 네 결혼식 전날?”이라며 분노했다.

박무빈은 “결혼했다고 우리가 꼭 헤어져야 된다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 사이 달라지는 것 없어요. 한국에 없을 땐 제가 진심으로 애라 씨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요”라고 뻔뻔하게 말을 이어갔고, 최애라는 “너 진짜 쓰레기구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무빈은 죄책감을 가지긴 커녕 “내가 미안한만큼 애라씨 다른 걸로 공주님 만들어드리면 되잖아요. 그러니까 왜 부르지도 않았는데 찾아오셔가지고”라고 말했고, 최애라는 “그 쑥맥같은 얼굴로 다 거짓말을 해 놓고 어떻게”라고 말했다.

박무빈은 “고동만이 애라 씨를 끔찍하게 생각하잖아요. 그래서 처음엔 더 끌렸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제 마음은 진심이에요. 그냥 걔가 좀 나대잖아요. 쥐뿔도 없는 놈이 맨날 신나있고. 그게 좀 거슬려요”라고 말했고, 최애라는 “동만이가 나대고 쥐뿔도 없어도 너같은 쓰레기 새끼보단 나아”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방송 말미, 고동만은 최애라를 찾아가 위로했고, 최애라는 그런 고동만에게 “자꾸 선 넘지 말라고 했지”라며 “이러면 내가 떨린다고. 나 왜이러지?”라고 말해 앞으로 두사람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KBS 2TV ‘쌈,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