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강민호 벤치클리어링, 나이논란에 이병규 편파해설 지적까지… “응원인지 해설인지” “기술 얘기 없고 만담”
나지완·강민호 벤치클리어링, 나이논란에 이병규 편파해설 지적까지… “응원인지 해설인지” “기술 얘기 없고 만담”
  • 승인 2017.06.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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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지완·강민호 벤치클리어링, 나이논란에 이병규 편파해설 지적까지… “응원인지 해설인지” “기술 얘기는 없고 만담이나” / 사진 = 스카이스포츠 캡처

스카이스포츠 이병규 해설위원이 편파 해설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9번 째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 6회초 KIA 나지완과 롯데 강민호의 설전으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다.

롯데 투수 이명우가 던진 공이 나지완의 머리를 향했고, 이를 피하려던 나지완이 왼 팔을 맞았다. 나지완이 타석에 쓰러진 후 롯데 포수 강민호가 몇 마디를 건넸고, 감정싸움으로 이어져 둘이 충돌했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나왔지만, 큰 불상사 없이 사태는 마무리됐다.

이에 강민호와 나지완의 나이도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85년 생으로 나지완 강민호는 나이 33살 동갑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병규 해설위원이 “지금 흥분할 게 아니다. 앞선 경기에서 나지완이 빈볼을 많이 맞았기 때문에 오해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며 “롯데 쪽에서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병규 위원은 “나지완이 몇 번 맞아서 흥분한 것 같다”며 “이명우가 제구가 안된 것 같다. 제가 볼 때는 고의성이 없고 그냥 나가면 되는데. 글쎄요”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를 찾아 이병규 해설위원의 편파 중계를 비판했다. 현재 7페이지 가량이 이병규 해설위원에 대한 비판 글이다.

시청자들은 “이건 뭐 해설을 하는건지, 응원을 하는 건지 도저히 알 수 없는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이게 지금 한일전인가요?” “무슨 이유에서 롯데 투수만 칭찬하고 롯데 타자만을 응원하며 기아가 치고 나가면 아쉬워하는 멘트들을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네요” “앞으로 스카이스포츠는 기아중계 선택하지 마십시오” “해설 자격도 없는 사람 데려와서 그냥 선수출신이라고 앉혀놓기만 하면 다입니까?” “기술적인 이야기는 하지도 않고 만담이나 해대면서 편파까지 하고 있네” “그럴거면 앞으로 개인방송하시는 게 나을 듯”이라고 꼬집었다.

이병규는 LG트윈스에서 17년을 타자로 활약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