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이적료만 2280억? 직접 올린 사진보니…'엄지손가락 척!'
호날두, 이적료만 2280억? 직접 올린 사진보니…'엄지손가락 척!'
  • 승인 2017.06.20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호날두/사진=호날두 트위터

호날두 이적료가 약 2280억원으로 책정되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이 이목을 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겠다고 폭탄 선언을 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스크바로 가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호날두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고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 포르투갈 언론 아 볼라 등은 1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올 여름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에도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이런 결심을 한 이유는 최근 스페인 검찰로부터 탈세 혐의를 받을 때 구단의 보호를 받지 못 했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인다.

스페인 검찰은 지난달 호날두의 탈세 의혹을 포착해 관련 자료를 조사 중이다.

호날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500만유로(약 188억원)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달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올 여름 이적시킨다는 방침이다.

호날두의 이적료는 최소 1억8000만유로(약2280억 원)로 책정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 1억500만유로(약1330억 원)로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맨유로 이적한 폴 포그바를 훨씬 뛰어 넘는 금액이다.

호날두는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뒤 스페인 스포츠 매체 데포르테스 콰트로의 기자로부터 올 여름 이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자 처음에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두 번째 물음에 웃으면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호날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