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 서지석, 위드그룹 주식 급등-계획 일사천리…배종옥에 대들어 '긴장'
'이름없는여자' 서지석, 위드그룹 주식 급등-계획 일사천리…배종옥에 대들어 '긴장'
  • 승인 2017.06.20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드그룹을 손에 넣을 찾스가 오자 서지석이 거만해졌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38회에서 김무열(서지석)이 홍지원(배종옥)에게 맞섰다.

이날 또 한번 세계적 그룹 블랑이 위드패션을 인수하겠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주식은 급등했다. 김무열은 다섯배 가까이 뛴 주식을 확인하고는 뜬구름을 잡기 시작했다. 자신이 가진 위드그룹 주식을 이 기회에 팔았다가 떨어지면 사들이려는 것.

반면 구도영(변우민)은 계속해서 블랑의 인수 기사가 나오자 당황했다. 아직 확정된 것도 없는데 기사만 흘리는 것도 심기가 불편했다. 게다가 구도치(박윤재)는 부모님이 세운 위드패션을 팔아버리는 것이냐며 그를 찾아와 따지기도 했다.

구도치는 "위드패션 안 판다고 약속하라. 안 그러면 저도 정치에 참여할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 놀란 구도영은 알았다면서 꼬리를 내렸다.

이때 홍지원은 김무열이 마음에 안들어 잔소리를 하려 회사에 들릴 참이었다. 김무열이 켈리의 안부를 묻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복도에서 만나자 홍지원은 "자네가 켈리 안부를 왜 궁금해하나. 해주(최윤소)랑 통화하는거 들었네"라고 한 마디 했다. 이에 김무열은 지지 않고 "지금 그거 따지러 여기 오신거냐"고 되물었다.

김무열은 "켈리 제 딸 친구다. 그 정도 안부 묻는건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며 "어머님이 회사까지 찾아와 이런 비정상적인 잔소리 할 일 없다. 다시는 회사 찾아와 이런 잔소리 말아달라. 매우 불쾌하다"고 맞섰다.

놀란 홍지원은 "설마 해주한테 주식 양도 받아 저렇게 기고만장해졌나"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녀는 바로 구해주에게 전화를 걸어 주식을 줬는지 물었다. 구해주는 부모님에게 혼날까 두려워 주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과연 위드그룹을 집어삼키려는 김무열의 계획은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