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3회] 오승아, 한유이에게 아들과 있는 모습 발각…반효정, 오승아·최성재 관계 다시 반대 (종합 리뷰)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3회] 오승아, 한유이에게 아들과 있는 모습 발각…반효정, 오승아·최성재 관계 다시 반대 (종합 리뷰)
  • 승인 2017.06.21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3회]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오승아가 최성재와의 연애에 있어 반효정의 반대에 부딪힌 가운데 한유이와 재회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연출 한철경 l 극본 김미정, 이정대) 83회에서 장기영(조병기 분)은 윤수인(오승아 분)의 엄마를 만나기 위해 인천 국밥집을 찾았고 이영선(이현경 분)과 마주쳤다.

사정을 모르고 반갑게 인사하는 이영선에게 장기영은 “인천에 국밥집이 한두 개가 아닌데 여기가 작은 마님이 하는 곳이라니 세상에 이런 우연이 다 있네요”라고 말했다.

장기영은 “따님이 서울에 계신다는데 결혼 계획은 아직 없으신 건가요?”라며 물었고 이영선은 “큰 애는 만나는 사람이 있어서 곧 할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이어 이영선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제 딸을 참 많이 아껴주고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국밥집에서 나온 장기영은 “그럼 사장님과 수인양이 남매란 말이야. 세상에 이런 일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3회]

정세영(한유이 분)은 윤정인(한은서 분)을 찾아와 “어제 너 수인이 만났다며? 언제 연락이 된 거야?”라고 추궁했다. 윤정인은 “언니는 왜 그렇게 우리 언니를 궁금해 해?”라고 물었고 정세영은 “우리 친했잖아. 왜 그렇게 연락이 없었어? 잘 지내? 연락처 있으면 좀 알려줄래?”라고 부탁했다. 당황한 윤정인이 모른다고 답하자 정세영은 “아무리 그래도 친동생에게 안 알려줄 수 있니? 수인이 만나면 내가 꼭 한 번 보자고 했다고 전해줘”라고 말했다.

그 시간 최정욱(김주영 분)은 보육원 원장을 만나 후원금을 빼돌리라고 권유했다.

인천에서 돌아온 장기영은 조금례(반효정 분)에게 사실을 숨기고 “이미 이사 가고 없었습니다. 전에 살던 주소라서 다시 알아보라고 지시했습니다”라고 둘러댔다. 이어 장기영은 김선우(최성재 분)에게 저녁에 함께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다.

김선우는 윤수인(오승아 분)과 손을 잡고 산책로를 걸었다. 김선우는 “이렇게 수인씨와 단 둘이 손잡고 걷는 거 처음 같아요. 이런 게 진짜 행복인 건가. 진짜 좋다. 아 행복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 말을 들은 윤수인은 “저도 그래요”라며 김선우를 바라봤다. 김선우는 “우리 이제 앞으로 영화도 봐야 되고 지훈이 데리고 유원지도 가고 바다도 가요”라며 행복한 앞날을 다짐했다.

   
▲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3회]

윤수인과 데이트를 마친 김선우는 장기영을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로 향했다. 이미 술에 취한 장기영은 “사장님께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사장님, 수인양과 헤어지십쇼. 제발 제 말대로 하십쇼. 그러셔야 합니다. 수인양과 헤어지십쇼. 사장님과 수인양은 절대 안 됩니다”라며 애원했다.

갑작스런 태도변화에 당황한 김선우는 “혹시 할머니가 무슨 말씀 하셨어요?”라고 따졌다. 장기영은 “이유는 묻지 말고 헤어지십쇼. 두 분은 절대 안 되는 사이입니다”라고 말하며 술을 들이켰다.

집에 돌아온 김선우는 조금례에게 “혹시 장실장님께 무슨 말씀 하셨어요? 저한테 수인씨와 헤어지자고 하던데 할머니가 시키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조금례는 “난 시킨 적 없다”고 답했고 김선우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돼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다음날 조금례는 장기영을 불러 “자네 어제 선우에게 수인이하고 헤어지라고 했다던데 정말 그랬나? 혹시 인천에서 뭘 알아내기라도 했단 말이야?”라고 추궁했다. 장기영은 이영선에 관한 이야기는 빼놓은 채 “실은 수인양 아버지가 전과자였습니다. 살인죄로 10년을 복역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헤어지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금례는 “그런 일 알았으면 나한테 먼저 말했어야지”라며 분노했다.

   
▲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3회]

조금례는 윤수인을 불러 “내가 너한테 확인할 게 좀 있어서 보자고 했다”며 “너희 아버지가 살인전과자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게 맞는 소리냐?”라고 추궁했다. 윤수인은 차마 대답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조금례는 “설마 너 작정하고 우릴 속인 거냐?”라고 추궁했고 윤수인은 “그런 건 아니지만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해요”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조금례는 “됐다. 내가 너희 두 사람 허락할 때는 두 사람 마음이 절절하고 그 마음을 알아서였어”라며 “네 허물이야 개인사니까 나만 눈감으면 되는데 너희 아버지가 살인전과자라니 이건 다른 문제야. 만약 회사에서 알면 천길이 어떻게 되겠어. 너 정말 선우 앞길을 막을 작정이냐”라고 분노했다. 조금례는 “네가 정말로 선우를 사랑한다면 진정 선우를 위하는 길이 뭔지 판단할 거라 믿는다”며 다시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했다.

정재만(김승욱 분)은 최정욱과 함께 조금례를 만나 후원할 보육원 명단을 건넸다. 두 사람의 흑심을 모르는 조금례는 “잘 해주셨겠죠”라며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명단을 받았다.

   
▲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3회]

그날 밤 조금례는 집에 돌아온 김선우에게 “오늘 수인이는 못 만났어? 수인이가 아무 말 없었어”라며 떠봤다. 김선우는 “할머니, 무슨 일 있는 거죠?”라고 물었지만 조금례는 “피곤하다. 들어가서 쉬어야 겠다”며 대답을 피했다.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83회 말미 윤수인은 지훈을 데리고 윤정인의 가게를 찾아갔다. 윤정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정세영이 가게에 들어왔고 그녀를 발견했다. 정세영은 “진짜 오랜만이다. 우리 4년 만이지”라고 인사했고, 그 순간 지훈이 윤수인을 엄마라 부르며 다가갔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KBS 2TV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