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534회] 김수현, ‘스트라이크 행진’ 볼링 몰래카메라에 당황…몰카 알고 화색 “하촤촤하!”
[무한도전 534회] 김수현, ‘스트라이크 행진’ 볼링 몰래카메라에 당황…몰카 알고 화색 “하촤촤하!”
  • 승인 2017.06.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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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이효리가 과감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 534회에서는 김설진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춤을 보고 고칠 점을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즉석에서 춤을 춰달라는 요청에 싸이의 ‘new face’에 맞춰 근본없는 막춤을 선보였고, 김설진은 “즐기기 위해서 하는 춤은 충분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보여주진 말라는거야. 집에서만 즐겨”라고 돌직구를 날려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설진은 “큰 동작만 있으신 것 같다. 춤 추실 때 뿐만 아니라 항상 이야기 하실대 몸을 그렇게 하신다”며 “큰 동작을 하시다가 작은 동작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유재석은 다시 한 번 ’New Face’에 맞춰 춤을 췄고, 큰 동작 뒤에 작은 동작을 첨가하는 센스있는 변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정남은 ‘깊은 밤을 날아서’에 맞춰 춤을 선보이게 됐고 “저는 진짜 박자 맞추는 것 밖에 춤은 잘 못춘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정남은 양쪽으로 왔다갔다만 하는 춤을 췄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춤이 참 순수해 보인다. 모시메리 선전같지 않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무대를 마친 뒤 김설진은 배정남에게 “제가 배정남 씨 사진을 많이 찾아봤는데 화보 촬영하실 때는 포즈를 잘 취하시지 않나. 그렇게 포즈를 취하시는 것 처럼 춤을 추시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배정남은 음악에 맞춰 화보 촬영 같은 포츠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효리와 배정남은 과거 두 사람이 화보 촬영을 할 때 취했던 포즈를 취하며 새로운 춤에 도전했고, 시작부터 바닥에 눕는 등 과감한 이효리와는 달리 배정남은 어색한 포즈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무한도전 측으로부터 “딱 한 번만 더 볼링치자 수현아”라는 편지를 받았고, 김수현은 “사실 지난 번에 저도 아쉬운 점이 많았다. 제가 180~200 친다고 했는데 180을 쳐서, 이번에 만회하겠다”고 다짐한 뒤 곧바로 “하하하촤촤하”라는 파이팅 넘치는 기합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수현과 무한도전 멤버들은 새로운 볼링장으로 향했고, 김태호PD는 유재석에게 “지난 번 볼링장이 멤버들에게 불리한 것 같아서 이쪽으로 옮겼다. 한 번 쳐 봐라. 굉장히 잘쳐진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실력이 있어야 잘 치지. 개떡같이 치는데 무슨”이라고 말하면서도 볼링 연습에 나섰고, 치는 족족 스트라이크를 치며 놀라움을 더했다.

이날의 방송은 ‘수현아 많이 놀라주기 바라’라는 몰래카메라+설욕전이었던 것. 이어 도착한 박명수와 정준하는 치는 족족 넘어가는 볼링공에 만족하던 중 이상함을 감지하고 몰래카메라임을 눈치챘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레인 뒤에 조력자를 둬 치는 족족 스트라이크를 칠 수 있게끔 구비해 놓은 뒤 김수현을 볼링장으로 초대했다.

이어 도착한 김수현은 허세를 부리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반응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고, 경기 시작 전 투구 연습을 했다.

하지만 김수현은 치는 족족 낙을 하거나 몇 핀을 치지 못하는 부진함을 보였고, “바닥에 기름이 굉장히 많네요. 드라이 존이 전혀 없네요”라며 당황했다. 실제로 촬영을 시작하기 전 모두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제작진이 김수현의 레인에 기름을 잔뜩 발라 뒀던 것.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김수현은 당황했다.

이어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됐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방식은 지난 번과 똑같이 하고 50점 추가 점수는 없이 하자”라고 말했고, 하하와 유재석은 “우리가 실력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며 허세를 부렸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치는 족족 스트라이크에 성공했고 당황한 김수현은 완전히 집중한 상태로 신중한 투구를 했지만 기름 때문에 절반밖에 치지 못했다.

하지만 곧이어 김수현은 스페어 처리에 성공했고, 한숨 놓은 표정으로 “워후~”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계속해서 김수현은 부진한 성적을 보였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치는 족족 스트라이크를 기록해 김수현의 진땀을 뺐다.

하지만 이후 이어지는 이상한 스트라이크 연속에 김수현은 몰래카메라를 알아차렸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결은 끝났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MBC ‘무한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