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33회] 이준-김영철 부자 관계 보도에 김해숙 불안…이준 친모 김서라 등장에 김영철 정체 폭로될까?
[아버지가 이상해 33회] 이준-김영철 부자 관계 보도에 김해숙 불안…이준 친모 김서라 등장에 김영철 정체 폭로될까?
  • 승인 2017.06.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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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김해숙이 불안감에 떨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33회에서는 안중희(이준 분)와의 친부 기사가 뜨자 변한수(김영철 분)의 신분 도용 사실이 드러날까 불안감에 떠는 나영실(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중희는 자신이 변한수의 집에서 살고 있다는 기사가 뜨자 “일단은 제가 회사 본부장한테 전화 해 볼게요”라고 말했고, 곧바로 자신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변미영(정소민 분)과 회사로 향했다.

안중희는 “최대한 막아봐야지, 그런 일 없게. 그리고 이 사진도 바로 내리라고 할거에요. 절대 인터뷰에 응하지 마세요. 정작 기사는 자극적인 거 한 두줄만 내놓을거에요”라고 말했고, 변한수는 “알았어 무슨 말인지. 얼른 가, 우리 걱정은 말고”라고 말했다.

방으로 돌아간 나영실은 “여보 어떡해. 혹시 한수 씨 사진 보고 알아보는 사람 있으면 어떡하지. 알아보고 혹시 여기 찾아오기라도 하면. 갑자기 나 너무 걱정돼”라고 말했고, 변한수는 “설사 알아본다고 해도 주소가 나온 거 아니잖아. 그리고 내 또래 사람들 그런 기사에 별로 관심 없을거야. 당신 평소에는 나보고 쓸데없는 걱정 하지 말라더니 당신답지 않게”라고 나영실을 달랬다.

이어 분식집으로 향한 변한수와 나영실 앞에 기자가 나타났고, 변한수는 “아니요. 인터뷰 안합니다. 할 말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자는 “현재 안중희 씨와 함께 있다고 들었는데 굳이 한집에서 사는 이유가 있나요?”라며 계속 끈질기게 굴었고, 나영실은 “아니 안한다는데 왜이러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자는 계속해서 무례한 질문을 쏟아냈고, 나영실은 “가세요.. 당장. 우리 할 이야기 없습니다”라며 화를 냈다.

   
 

변혜영은 변한수와 나영실(김해숙 분)이 기자에게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 변혜영은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기자를 발견했고, “그런데 기사에 제 아버지 이름과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셨더라고요? 그건 경기 중일 때만 해당되는 거인 걸 모르나? 따라서 김기자님은 저희 아버지의 프라이버시권을 침해하신 것 아시나요?”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기자는 “국민들의 알권리도 있는 것 모르냐”고 뻔뻔하게 굴었고, 변혜영은 “공적인 영역에만 한해서인 것 모르시나? 그런데 이게 공적인 영역인가요? 타인의 사생활까지 이렇게 강제적으로 알아야하나요? 그리고 지금 뭐하시는 거세요? 저희 아버지가 분명히 인터뷰를 거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변혜영은 “이런 저급한 황색저널리즘에 대해서 한번 법정에서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라며 법 조항을 쏟아냈고, 당황한 기자는 “변호사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변혜영은 “네. 그러니까 당장 돌아가서 오늘 기사 사진 등 모두 내리세요. 안그러면 이번 기사 확실한 법적조치 들어갈테니까요”라고 경고했고, 기자는 변혜영의 기에 눌려 도망갔다.

본부장(정희태 분)은 안중희(이준 분)의 가정사를 가장 먼저 제보한 인물을 찾기 위해 수소문했고, 안중희는 “감독님이 알아. 내가 말했었어. 오디션 떨어지고”라고 말했다.

이에 본부장은 “거기서 샌거야? 아 이거 환장하겠네. 당장 같이 일하는 감독을 고소할 수도 없고. 대체 왜 그 이야기를 한건데? 알았어. 일단 여기서 꼼짝말고 있어. 전화와도 받아주지 말고”라며 분노했다.

   
 

오복녀의 팔 깁스가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차정환은 오복녀에게 계속해서 팔 깁스를 풀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오복녀는 “딱 일주일만. 일주일만 하고 풀테니까 모르는 척 좀 해줘”라고 사정했고, “너도 아까 들었지? 네 아버지도 내가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청소도 해주고 점심도 차려주지. 엄마 간만에 진짜 사는 것 같고 신난단 말이야. 딱 일주일만. 아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정환은 “안돼요. 푸세요. 혜영이 까지 속일 순 없어요. 나 분명히 이야기 했어요. 푸세요”라고 경고했고, 오복녀는 “내가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다들 나한테 관심이나 있어? 나 진자 그날 계단에서 굴러떨어질 뻔 했어. 얼마나 놀랐는지 오늘도 아팠다고. 알았어 그래. 3일만. 딱 3일도 안돼? 엄마가 이렇게 행복하고 신나는데 엄마 다치고 놀란거 생각하면 3일만. 그것도 안돼?”라고 협상했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