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김수현 “입대 시기 정확치 않아…‘리얼’이 20대 대표작 되길”
‘리얼’ 김수현 “입대 시기 정확치 않아…‘리얼’이 20대 대표작 되길”
  • 승인 2017.06.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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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김수현이 촬영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사랑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최진리(설리), 조우진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수현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정말 무서운 대본이 왔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중에 가장 무서운 대본이었다. 머리속에서 잘 떠나지 않고 잠도 못자서 도전하게 됐다”며 “많은 분량을 어떻게 소화하고 표현할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많은 공부가 됐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수현는 1인 2역을 소화한 것에 관해 “캐릭터의 차이점을 표현하기 위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각 인물의 태도였다. 얼마나 나 자신을 믿고 있는지 혹은 깨졌는지를 보여드리려고 애를 썼다”며 “자연스럽게 태도가 다르면서 나오는 눈빛과 행동을 자신의 것처럼 표현하고 싶었다. 슈트 장태영의 시그니처가 껌이었는데 껌 덕분에 오른쪽 턱이 고통스러웠다. 씹다보니 한쪽으로만 씹어서 아팠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은 “개인적인 바람은 ‘리얼’은 김수현의 20대 마지막 작품, 20대 대표작으로 기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현은 입대시기에 관해서 “입대는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진 않았다. 딱 타이밍이 된다면 드라마나 영화나 작품 하나 더 하고 가면 좋을 것 같은데 그건 지켜봐야할 것 같다. ‘리얼’이 20대 대표적으로 남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리얼’은 오는 6월 28일 개봉한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고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