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빈기 결산-가요②] 해체와 재도약 사이…씨스타-원더걸스 해체·하이라이트-위너-티아라 재개편
[상빈기 결산-가요②] 해체와 재도약 사이…씨스타-원더걸스 해체·하이라이트-위너-티아라 재개편
  • 승인 2017.06.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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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부터 원더걸스, 씨스타, 스피카 / 사진 = 스타서울TV

아이돌의 평균 계약기간은 7년이다. 계약 종료를 앞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는 가운데 2017년 상반기는 해체를 하는 그룹과 멤버를 재정비해 다시 시작하는 그룹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먼저 1일 26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멤버들 간에 또, 회사와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 의논을 한 결과 그룹 원더걸스는 해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멤버 중 유빈과 혜림은 저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은과 선미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됐으며, 2월 10일 마지막 디지털 싱글 소식을 덧붙였다. 이후 예은은 아메바 컬쳐와, 선미는 메이크어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솔로 가수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2월 6일에는 스피카의 해체 소식이 전해졌다. CJ E&M 음악사업부 관계자는 스타서울TV에 “스피카가 해체한다. 현재 최종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현재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면서 “추후 행보나 계획에 대해서는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피카는 지난 2012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김보아, 박시현, 박나래, 양지원, 김보형으로 구성됐다. 데뷔 당시 이효리가 프로듀싱 과정에 참여하면서 이효리의 후광을 받아 주목받았다.

5월 23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에 “씨스타(효린, 보라, 소유, 다솜)는 오는 5월 31일 발매될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7년에 걸친 그룹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합니다. 당사와 씨스타 멤버들은 오랜 시간 진중한 논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며 이유와 현재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씨스타는 “저희 멤버들을 서로를 위해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보라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3일 “지난 7년간 대한민국 여름을 들썩이게 하며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던 씨스타 멤버 보라가 ‘윤보라’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제 2의 연예계 무대에 도전합니다. 이 새로운 도전의 파트너는 저희 후크 엔터테인먼트”라고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소유와 다솜은 현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효린은 계약 만료 이후 소속사측과 여러 방향을 열어두고 진로를 논의 중이다.

   
사진 위부터 티아라, 하이라이트, 위너

비스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 후 연초 어라운드어스라는 소속사를 설립했다. 또 이름을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로 바꾸고 하이라이트로서의 첫번째 미니앨범 ‘CAN YOU FEEL IT?’ 발표했다.

지난해 남태현 탈퇴 후, 4인조로 재개편했던 위너는 4월 4일 신곡 ‘릴리 릴리’와 ‘FOOL’로 컴백했다. 위너는 1년 2개월이라는 공백을 깨고 컴백한 이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앨범 차트 21개국 1위, 애플 뮤직 ‘Best of the Week’ 등에 선정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재도약에 성공했다.

티아라는 5월 소연과 보람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4인조로 컴백했다. 컴백 쇼케이스 당시 티아라는 “원래 완전체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준비를 하던 도중에 6인조 활동이 무산이 됐다”면서 보람, 소연언니의 계약이 만료 됐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각자의 선택에 달린 것이다. 그런 선택을 응원이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스타서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