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폐암, 엄앵란 "믿기지 않는다"…신성일 "지인이 치료 도와주고 있어"
신성일 폐암, 엄앵란 "믿기지 않는다"…신성일 "지인이 치료 도와주고 있어"
  • 승인 2017.06.28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신성일 폐암 엄앵란/사진=TV조선 방송 캡처

신성일 폐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내 엄앵란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배우 신성일(80)이 폐암 3기를 진단받고 치료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아내인 배우 엄앵란은 한 매체를 통해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편이 폐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들이 남편이 삶의 의지가 강하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다. 내가 유방암을 극복했듯이 하루속히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2월 아내 엄앵란 역시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녹화 중 유방암이 발견된 바 있다.

신성일은 엄앵란의 투병 소식을 접한 후 모든 활동을 접고 간호에 매진했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신성일은 현재 상황에 대해 "아내는 현재 딸이 간병 중이고 나는 집을 관리하는 지인이 치료를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방송에서 신성일은 엄앵란과 "결혼 53년, 별거 39년째"라고 고백한 바 있다.

또한 신성일은 지난 2011년 자서전 출간 기념회에서 사생활을 공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신성일은 "책을 내고 보니 옛날 죽은 애인 사진도 나오니까 사회자가 '지금도 애인이 있습니까'라고 묻더라. '없다'고 하면 되는데 눈 앞에 한 여인의 얼굴이 나타나더라. 그 여인에게까지 내가 거짓말을 해야하나 싶어 진실로 답했다"고 애인이 있다고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후 광고 계약 다 떨어지고 손해배상도 많이 물어냈다며 "당시 아내 엄앵란도 애인의 존재를 뻔히 알고 있는데 그런 거짓말을 대중에게 한다면 아내와의 신의도 떨어진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해 논란을 빚었다.

 

[스타서울TV 임진희 기자/사진=TV조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