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28회] 양정아, 김수미 죽음악행 밝혀질까? 손여은 단서 잡고 협박
[언니는 살아있다 28회] 양정아, 김수미 죽음악행 밝혀질까? 손여은 단서 잡고 협박
  • 승인 2017.07.16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언니는 살아있다' 양정아가 불안에 떨기 시작했다.

15일 오후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연출 최영훈 ㅣ 극본 김순옥) 28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리(김주현 분) 김은향(오윤아 분) 민들레(장서희 분)과 나대인(안내상 분) 가족들은 공룡그룹과 악연을 확인했다. 구필순(변정수 분)은 사군자(김수미 분)가 이계화(양정화 분)의 계략에 치매로 의심받다 사망한 것을 알았다. 몸을 사리기로 한 구필순은 고상미(황영희 분)를 집안 가사 도우미로 취업 시켰다.

이계화는 반갑지 않은 손님을 만났다. 사군자(김수미 분)가 입원했던 병원의 간호사는 집으로 찾아와 "수술 들어가기 전에 남긴 메모가 있다. 수술 들어가시기 전에 잠깐 정신 돌아왔다. 수술복에 넣어놨는데 너무 늦게 와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이계화(양정아 분)에게 쪽지를 건넸다.

이계화가 쪽지를 받으려는 순간 구필모(손창민 분)이 나타나 쪽지를 가로챘다.

쪽지를 확인한 구필모는 "세호가 살아있었다"라고 말했다.

구필순은 "맞잖아. 내가 뭐라고 했잖아"라며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세호가 살아있다고 했다. 병원 나온 것도 세호 만나려 한 거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세호가 누구래? 어디있냐고"라고 궁금해했다.

이계화는 구필모가 가져간 쪽지 내용을 궁금해 하며 "질긴 노인네 죽기 전까지 용쓰다 갔냐? 그냥 얌전히 떠날 것이지 왜 사람 미치게 만드냐"라고 답답해했다.

쪽지에는 "세후 찾았어"란 글이 적혀 있었다.

이계화는 불언에 떨다 구세후의 유치원 옷을 챙겨 어디론가 향했다.

민들레는 과거 사진을 보다 자신의 팬미팅 사진에 이계화가 포착된 것을 확인하고 그를 만났다.

이계화는 "스토커에 대해 본적도 만난 적도 없다. 듣자하니 왕사모님이 당신과 회장님 떼어 놓으려고 스토커 이용했나본데 얼마나 싫었으면 그랬겠냐?"라며 사진을 보고도 "돌아가신 왕사모님 심부름으로 몇 번 갔는데 이게 뭐라고 난리냐"라고 잡아뗐다. 민들레가 "스토커 사주해서 우리 엄마 죽인 사람 당신일 거란 생각이 든다. 스토커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계화는 "스토커는 죽었다"라며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스토커 사망을 언급하며 자폭했다.

이계화는 민들레와 헤어진 후 무당을 찾아 구세후 단명 부적을 썼고, 민들레가 이를 목격했다.

   
 

구세경(손여은 분)은 이계화가 사군자의 치매를 조작한 것을 알고 "재산 내놓고 집을 나가라"라고 요구하면서 이계화는 궁지에 몰렸다.

이계화는 구세경의 협박에 순순히 물러날 수 없다는 생각에 사군자의 추모식을 열었다. 이계화가 억지 눈물로 추도사를 열고 의자에 앉으려는 순간, 의자가 빠지면서 넘어지는 우스운 꼴을 당했다. 의자를 뺀 사람은 민들레로 "나 구회장 여자다"라고 선언해 앞으로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구필모는 사군자의 통화내역을 통해 설기찬이 친아들이라고 의심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