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12회] 진범은 이규형, 어깨 'DJ' 문신 본 신혜선 무사할까? 조승우vs 유재명 대립
[비밀의 숲 12회] 진범은 이규형, 어깨 'DJ' 문신 본 신혜선 무사할까? 조승우vs 유재명 대립
  • 승인 2017.07.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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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 진범은 이규형이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ㅣ 극본 이수연) 12회에서는 진범이 윤과장(이규형 분)임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한여진(배두나 분)과 황시목(조승우 분)은 김가영(박유나 분) 힌트에 따라 '0,7' '춥고 축축한 곳' 조사를 했다. 박무성(엄효섭 분) 집 지하실에 간 한여진과 황시목. 역시 박무성 집에 온 팀장(전배수 분)과 함께 지하실 문턱에 끌린 자국을 확인했다.

팀장이 박무성의 집에 온 이유는 따로 있었다. 팀장은 박경완에게 "의심해서 미안하다"라고 무릎꿇고 사죄를 했다.

서동재(이준혁 분)는 이창준(유재명 분)과 이호재(이경영 분)가 방을 나간 후 찻잔을 핑계로 휴대폰을 찾으러 갔다.

소파 밑에 둔 휴대폰을 찾으려는 순간 이창준이 들어와 소리를 지르며 날카롭게 굴었다.

서동재는 "나가셨을 때 줍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공실일 때 들어왔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이창준은 "들어라"라고 지시했고, 서동재는 당황했다. 소파를 밀자 바닥에는 스푼도 휴대폰도 없었다.

서동재는 "스푼이 없네요. 어디 굴러갔나"라고 긴장했다.

하지만 서동재는 이창준이 문을 열고 들어올 때 휴대폰을 숨겼다.

서동재는 "재벌은 무슨 얘기 하나 들어볼까?"라며 녹음을 확인했지만 클래식 음악 소리에 자세한 내용을 듣지 못하고 "홍콩"이라며 의아해했다.

이호재는 이창준에게 "홍콩 통해 대대적 투자를 한다. 신용 올리고 주가 부풀리고 투자회수하면 아무리 튼튼한 은행도 무너진다. 그때 매각하면 자산이 7조다. 금감원 만나는 자리에 앉아만 있어라"라고 지시했다.

서동재는 자신이 홍콩, 유크레인이란 단어를 확인하고 이를 황시목에게 알렸다.

황시목은 성문일보 사장(태인호 분)을 찾아가 뇌물 제보자 신원을 요청했다.

사장은 "왜 메신저에 목을 매냐"면서도 "내 사람될 여자였다. 한조 사위 되는 게 어떤 건지 모르냐? 근본도 없는 놈이 연재만 안채갔어도 성문 본체가 내거였다. 이런 계열사가 아니라"라고 말했다.

사장과 이연재(윤세아 분)은 과거 연인 사이 였으나 이연재가 이창준과 결혼한 것.

황시목이 "그거 아는 사람이 누구냐? 사장이 옛날일에 분통터트리는 것 아는 사람이다"라고 하자 사장은 말을 아꼈다.

황시목은 여고생 제보자의 신원을 알기 위해 사장에게 한조그룹과 국방부가 방산 비리를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귀띔했다.

성문일보는 일본에서 제조한 무기를 원사지를 속여 수입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황시목은 특임팀에게 "유럽 작은 나라에 처음 듣는 회사 정체 밝힐 때는 수입 끝났다"라고 제보한 이유를 밝혔다.

사장은 이창준을 만나 제보자가 황시목이었음을 알려줬다.

이창준의 연락을 받은 검찰총장 안승호(선우재덕 분)는 특임팀을 해체했다.

황시목은 특임 해체 소식을 듣고 총장을 찾아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부장들 역시 안승호에게 특임 해체 반대를 건의했다. 황시목 역시 "20일 남았다. 수사기간을 채우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부장검사(박성근 분)은 "우리가 언제부터 수사 기간을 구걸했냐"라고 호소했다.

   
 

황시목은 이창준을 법정으로 불러내 "3년 전에 무엇이 두려워서 아버지처럼 따르던 분을 끝장 낸거냐. 그리고 무엇이 두려워서 이번에는 특임을 끝내려 한거냐"라고 물었다. "걸기적 거려서"라고 말하는 이창준에게 황시목은 "내가 가는 방향이 맞다는 것으로 이해하겠다"라며 강하게 나갔다.

이창준은 "너와 나 다시 만나려고 여기서 보자고 한 거냐. 넌 못한다. 넌 날 여기 세울수 없다. 죽어도. 내 생전에 내가 네 앞에 피고로 서는 일은 없을 거다"라고 단언했다.

특임팀은 해체 위기를 벗어난 뒤 한여진(배두나 분) 옥탑방에서 회식을 했다.

황시목 집에 우편물을 두고 온 영은수(신혜선 분)와 장건(최재웅 분) 까지 한여진의 초대로 회식 자리에 왔다. 영은수는 윤과장의 어깨에 음료수를 쏟았다. 영은수는 음료수를 닦아주며 셔츠에 비친 문신 이야기를 꺼냈다.

화장실로 간 윤과장은 옷을 벗었고, D.J란 문신이 있었다. 이는 김가영(박유나 분)이 말한 0.7 단서였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tvN '비밀의 숲'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