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인 코모도] 병만족, 코모도드래곤 등장에 긴장감 ↑…EXID하니∙세븐틴 민규 “무서워”
[정글의 법칙 인 코모도] 병만족, 코모도드래곤 등장에 긴장감 ↑…EXID하니∙세븐틴 민규 “무서워”
  • 승인 2017.07.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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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인 코모도’ 양동근이 엉뚱함을 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인 코모도’에서는 정글의 법칙 32번째 생존지인 코모도 섬에 향한 레전드 병만족 김병만, 강남, 송재희, 양동근, 이완, 조정식, EXID 하니, 세븐틴 민규, 이수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EXID 하니가 나타나지 않자 “하니 때문에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모인 것 아니냐”며 반발했다. 이에 양동근은 “환희 씨가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씨 말하는거냐”라고 엉뚱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후 멤버들은 스케줄 때문에 홍콩에서 바로 넘어온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안도했다.

이어 이완은 누나와의 통화를 시도했다. 이완의 작은 누나인 김태희였다. 이에 멤버들은 “우와”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고 김태희는 양동근이 함께 있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표했다. 양동근은 “태희야, 결혼 축하한다. 말 달려”라고 독특한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희는 “정글의 법칙 정말 팬이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홍콩에서 출발해 중간에서 합류하게 된 하니는 ’바다에서 살아남기’ ‘초원에서 살아남기’ 등의 책을 읽었다고 언급하며 곤드레 비빔밥, 손도끼 등 정글 필수품이 든 키트를 소개했다.

하니는 발리에서 멤버들과 조우했지만 코모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폭우 때문에 출발을 하지 못하고 1시간 이상을 대기했고, 결국 이륙 불가 선언을 들었다. 김병만은 폭우 때문에 발목까지 잠기고, 연못이 넘쳤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다.

   
 

제작진은 도착까지 멤버들에게 장소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섬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지금 오신 곳은”이라며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고, 멤버들은 영상에 집중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는 공룡의 후예 코모도드래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최대 몸길이 3m, 몸무게 165kg으로 지구상 최상위 포식자인 코모도 드래곤은 53개의 악성 세균이 포함된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었다.

‘고질라’와 ‘킹콩’ 등 영화들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코모도드래곤은 병만족이 지내게 될 코모도군도에 서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코모도 편의 주제는 바로 ‘코모도 드래곤과 함께 생존하라’였던 것.

이를 알게 된 멤버들은 “이게 여기 산다고요? 너무 심한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고, 제작진은 “지구상에 5천여 마리가 있는데, 이 곳에 뭉쳐서 살고 있다”고 설명해 멤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코모도드대곤의 존재에 멤버들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터를 잡기 위해 움직였고, 조정식은 쌍상벌 집을 발견해 멤버들을 다시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

   
 

세븐틴 민규는 멀리서 지나가는 흑염소 무리를 발견하고 흥분하며 “염소다 염소”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멤버들은 “사냥하자”며 나서려 했지만, 너무 거리가 멀었던 탓에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하니는 “도끼 어딨어, 내 도끼”라며 적극적으로 염소 사냥 의지를 불태웠다. 

그 때 멤버들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하니는 “무서워”라며 “코모도 소리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세븐틴 민규는 “형, 저기 멀리 나무 밑에 뭐가 있다”고 소리를 질렀고, 멤버들은 긴장 속에 해당 동물을 주시했다. 이어 민규는 촬영팀의 카메라를 빌려 줌을 통해 코모도 드래곤의 존재임을 확인했다.

민규는 “그 때가 제일 무서웠던 것 같다. ‘얘가 날 물면 어떡하지’ 싶었다”라고 말했고, 조정식 역시 “그 때 부터 발이 좀 느려졌다. 5분에 한 걸음씩 갔나?”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들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송재희를 필두로 코모도 드래곤 추정 물체에 다가섰고, 1시간 넘는 시간을 대치했다. 하지만 너무 움직임이 없는 코모도에 멤버들은 “너무 안움직이지 않나. 자는 것 같다”고 말했고, 조금 더 다가간 이완은 “모형 아니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민규는 “모형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 가까이 가지마요. 제발 아니야. 모형이 아닌 것 같아. 내가 보기에”라며 뒷걸음치며 말했고, 모형이라고 확신한 조정식은 단숨에 코모도 드래곤에 대가가 모형임을 확인했다.

멤버들은 그토록 긴장했던 코모도드래곤이 모형이라는 사실에 허탈해 했다. 해당 코모도드래곤은 사실 철저한 대비 없이 가까이 가선 안될 코모도 드래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준비했던 모형이었다.

사실 병만족의 현재 생존지에는 코모도드래곤이 없었지만, 24시간 후에는 괴수의 본거지 ‘코모도 아일랜드’에 들어가는 계획이었다.

[뉴스인사이드 홍혜민 기자/사진=SBS ‘정글의 법칙 인 코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