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여자' 오지은-김지안, 서로 부둥켜안고 만남의 기쁨…"결국 만났네"
'이름없는여자' 오지은-김지안, 서로 부둥켜안고 만남의 기쁨…"결국 만났네"
  • 승인 2017.07.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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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과 김지안이 서로 부둥켜 안고 만남의 기쁨을 나눴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김명욱 연출/문은아 극본) 63회에서 드디어 손여리(오지은)와 김마야(김지안)가 만나 부둥켜 안았다.

이날 김무열(서지석)은 모친 장애녹(방은희)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여리가 그 쪽으로 가고 있어. 마야랑 못 만나게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애녹은 천륜을 어떻게 끝냐며 안절부절했지만 어쩔 수 없이 짐을 챙기고 마야를 데리고 나왔다.

마야는 할머니 손에 이끌려 나오면서도 "작은 할머니 온다고 했는데"라고 계속 뒤를 돌아보았다. 그럼에도 장애녹은 손여리와 마주할까 무서워 얼른 택시를 붙잡아 타고 도망가려했다.

그때 손여리가 달려왔다. 손여리는 마야의 이름을 부른 뒤 달려왔고 마야는 손여리를 향해 달려갔다. 장애녹이 말리려 뛰었지만 이미 두 사람이 서로를 끌어안은 상태였다.

놀란 장애녹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결국 만났네, 만났어"라고 한탄했다. 손여리는 마야에게 "네가 정말"이라며 흐느꼈다. 이어 "미안해, 마야야. 내가 널 몰라보고 마야가 누군지 몰라보고"라고 눈물을 보였다.

어느새 마야도 눈가가 촉촉해져 "나도 눈물이 난다"며 여리의 눈물을 닦아줬다. 여리는 다시 한 번 마야를 끌어안고 기쁨에 젖었다.

이후 손여리와 구도치(박윤재)는 마야를 데리고 여리의 집으로 갔다. 장애녹 혼자 기진맥진해 집에 들어왔는데 아들 내외가 들어왔다.

김무열과 구해주(최윤소)는 마야를 빼앗겼냐며 노발대발했다. 이에 장애녹은 "이 천벌받을것들"이라며 "그걸 뭔 수로 막냐"고 오히려 화를 냈다.

과연 마야는 자신의 친모가 손여리라는 사실을 언제 깨닫고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사진=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