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레드벨벳, 얼굴이 열일한 아이린·무기력한 미성년자 예리·박완규 팬 조이·최장수 연습생 슬기·가창력 폭발하는 웬디 등 영업 성공 (종합 리뷰)
‘오빠생각’ 레드벨벳, 얼굴이 열일한 아이린·무기력한 미성년자 예리·박완규 팬 조이·최장수 연습생 슬기·가창력 폭발하는 웬디 등 영업 성공 (종합 리뷰)
  • 승인 2017.08.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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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생각’ 레드벨벳

‘오빠생각’에 레드벨벳이 다섯 가지 매력을 발산하며 영업에 성공했다.

31일 MBC 예능프로그램 ‘오빠생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빠생각’에는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빠생각’ 파일럿에 인턴으로 나온 레드벨벳 조이는 “레드벨벳이 ‘빨간 맛’으로 컴백했다”고 인사했고 허경환은 “뮤직비디오 봤나? 되게 상큼하다”며 팬을 자청했다. 레드벨벳은 앞으로 나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슬기는 “레드벨벳 개인의 매력이 많다. 각자의 매력을 살려줬으면 좋겠다”며 영업을 의뢰했다.

예리는 “팀 내에 유일한 미성년자다. 무기력한 매력이 있다”며 자기 소개했다. 조이는 “큐티 섹시가 있다. 나이가 먹어가니 하나를 버린다면 큐티를 버리겠다. 22살이다”고 말했다. 슬기는 “무대에서 카리스마를 맡고 있다. 24살이다”고 밝혔다. 슬기는 “SM의 유일한 무쌍이다. 테이프로 쌍커풀을 만들어 봤는데 너무 이상했다”고 덧붙였다.

웬디는 “팀에서 언어와 밝은 에너지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린은 “청순함을 맡고 있다”며 조신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린은 “처음 보면 낯을 가린다”고 밝혔다.

   
 

예리는 좋아하는 곡을 묻는 말에 “개인적으로 ‘루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슬기는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기억에 남는다. 해외 로케로 뮤비를 찍었고 예리가 처음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이는 “‘덤덤’이 안무가 힘들었다”고 언급했고 웬디는 “나는 오히려 더 좋았다. 힙합 스웨그가 좋았다”고 말해 직접 나와 안무를 선보였다. 안무에 이어 웬디는 즉석에서 서문탁의 ‘웃어도 눈물이 나’를 열창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조이는 “목소리가 간드러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목소리가 트로트에 어울린다”며 곧바로 트로트 실력을 선보였다. 

슬기는 “아이린 언니 같은 경우는 처음에 들어왔을 때 난리가 났다. 너무 예뻤다”며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아이린은 “고3때 서울로 올라왔다”고 밝혔고 슬기는 “언니가 연습생 때는 사투리 때문에 말을 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매력 영업 코너에는 조이의 성인식, 아이린의 안무 실수, 만세하는 조이 등 레드벨벳 멤버들의 직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재생이 끝난 후 스튜디오에는 귀신이 등장해 레드벨벳을 놀라게 했다.

   
 

아이린은 무대 실수에 관해 “머리가 하얘진다”고 해명했고 탁재훈은 “난 1절을 두 번 부른 적이 있다. 관계자가 왜 두 번 부르냐고 물었을 때 ‘난 1절이 너무 좋다’고 답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는 성인식 직캠에 대해 “3년 전이다 스무살이 갓 됐을 때다”라고 말했다. 조이는 앞으로 나와 3년 전에 공개했던 ‘성인식’ 무대를 재현했다. 댄스 담당은 파워풀한 춤을 잘 춘다며 남자 아이돌의 춤을 선보였다. 

아이린은 “다림질도 좋아하고 빨래도 좋아한다. 섬유유연제 향을 좋아한다”며 섬유유연제 CF에 도전했다. 아이린은 즉석에서 소품을 이용해 청순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CF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슬기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한다. 사진과 화보 포즈에도 관심이 있다”며 ‘오빠생각’의 포스터 아이디어를 냈다. 슬기는 ‘오빠생각’ 멤버들의 얼굴을 포개며 포스터를 촬영했다.

아이린은 음악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 박보검에 관해 “연락처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아이린은 팬심을 고백한 딘딘에 관해 “좋아해주시니 좋다. 같이 방송한 적 있다. 연락처는 모른다”고 답했다.

조이는 “박완규씨 팬이다. 우연히 노래 동영상을 봤다. 너무 섹시해 보였다. 예민한 아티스트 같아서 뵙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빠생각’ 말미 레드벨벳은 미팅 콩트에 이어 다양한 패러디로 영업에 도전했다. 아이린은 소주 광고를 패러디 했고, 예리는 천사 복장을 애니메이션 ‘달빛 천사’ 주제가를 불렀다. 웬디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팝송 무대를 완성했다. 슬기는 김완선의 무대로 감각적인 댄스 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조이는 심수봉의 노래로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MBC ‘오빠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