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이해운 입 열려 이청미에 “작업 걸어” 사주...김희정 안절부절 (달콤한 원수)
박은혜, 이해운 입 열려 이청미에 “작업 걸어” 사주...김희정 안절부절 (달콤한 원수)
  • 승인 2017.09.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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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원수’ 박은혜가 이해운의 입을 열까.

4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에서는 조병수(이해운 분)이 오달님(박은혜 분), 최선호(유건 분), 정재욱(이재욱 분)의 앞에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마유경(김희정 분)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유경은 조병수의 존재를 최선호와 오달님에게 들킨 뒤 당황해 조병수에게 “당장 해외로 나가라”고 말했다.

조병수는 마유경에게 돈을 받은 뒤 해외로 가는 비행기표를 끊으려 했지만 생각을 바꾼 뒤 전화를 끊었고, “지금 나가서 영영 오지 말라고? 그럼 나 평생 쫓기면서 살아야돼? 보내놓고 연락 끊어버리면 어쩌라고. 나 영어도 못하는데 거기서 얼마나 버티겠어. 우리 아들 내 얼굴 기억도 못하면 어떡해. 아내랑은 정떨어진지 오래고. 어떡하지”라고 혼잣말했다.

이어 조병수는 최선호를 찾아가 “가맹점 하나 운영하고 싶은데”라고 말했고, 최선호는 “그러면 지금 가맹점 식당 둘러보실래요?”라고 말했다.

그 시각 마유경을 찾아간 오달님은 “조병수하고 무슨 사이에요?”라고 물었고, 마유경이 발뺌하자 “거짓말 하지 말아요. 대체 그 사람한테 무슨 짓을 시킨거에요? 그 사람 매수해서 거짓 증언 시킨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당황한 마유경은 “증거있어? 난 그 사람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오늘 처음 들었어”라고 발뺌했지만 오달님은 CCTV에 찍힌 마유경과 조병수의 만남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추궁했다.

그 때 정재욱이 오달님에 찾아와 조병수가 식당에 찾아왔다는 소식을 전했고, 조병수를 마주한 오달님은 “당신이 어떻게”라며 놀랐다.

조병수는 오달님에게 “당신, 내가 재판 때 증언했던. 맞죠? 세상 진짜 좁다 좁아. 어떻게 이런 우연이”라고 말했고, 오달님은 “이봐요. 당신 다 알고 온거 아니에요? 마유경 사장님하고 아는 사이잖아요. 둘이 만나서 무슨 이야기 한거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병수는 “마 누구요? 난 오늘 처음 봤는데?”라고 발뺌했고, 오달님은 자신을 말리는 마유경에게 “왜요. 이 사람이 여기 왜, 무슨 의도로 왔는지 궁금할텐데요.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히 말해봐요. 사장님하고 무슨 사이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병수는 끝까지 “난 도통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 식당 찾아왔다가 어떤 아줌마한테 길 물어본 적은 있는데 그 아줌마가 사장님인지 몰랐죠”라고 말했고, 오달님은 “재판 때 거짓 증언 했듯이 이번에도 거짓말을 하겠다는건가요? 4년 전 사고 현장에서 본 사람이 나에요?”라고 재차 물었다.

조병수는 “어유. 말도 안돼요. 내 시력이 2.0이에요. 그 때 본 사람이 당신 맞아요. 내 두 눈이 본대로 그대로 증언한거에요. 그리고 상직적으로 찔리는게 있으면 내가 숨기 바쁘지 최선호 본부장님 앞에 찾아가겠어요?”라고 뻔뻔하게 말했고, 조병수의 입을 여는 데 실패한 오달님은 황금숙(이청미 분)을 이용해 조병수에게 작업을 걸어 입을 열게 만들어 달라고 사주했다. 이에 황금숙은 “오케이”라며 이를 갈았다.

[뉴스인사이드 홍혜민 기자/사진=SBS ‘달콤한 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