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영화-금요극장] ‘초원의 빛’ 당대 최고 미녀 배우 나탈리 우드, 첫사랑의 추억 떠올리다
[EBS 영화-금요극장] ‘초원의 빛’ 당대 최고 미녀 배우 나탈리 우드, 첫사랑의 추억 떠올리다
  • 승인 2017.09.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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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7년 9월 8일 (금) 밤 12시 25분

부제: 초원의 빛

원제: Splendor In The Grass

감독: 엘리아 카잔

출연: 나탈리 우드, 워렌 비티, 팻 힝글, 오드리 크리스티

제작: 1961년 / 미국

방송길이: 124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1920년대의 캔사스의 작은 마을과 고등학교가 무대이다. 잘생긴 부잣집 청년 버드(웨렌 비티)는 여학생들에게 열광적인 얻고 있지만 그가 좋아하는 소녀는 윌마(나탈리 우드)다. 윌마의 집은 가난했지만 윌마는 아름답고 착한 모범적인 소녀였다. 한창 혈기 왕성한 버드는 윌마와 육체적 관계를 맺고 싶어하지만 윌마는 이를 거절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성에 대해 무지했던 윌마에겐 버드와의 육체적 관계가 두려웠던 것. 이에 불만을 갖고 있던 버드는 성적 활기를 참지 못하고 다른 여학생과 어울리고, 연약한 윌마는 신경 쇠약 증세를 보여 자살을 시도하고 만다. 윌마의 부모가 딸의 상처를 감싸려고 그들의 교제를 금지하자 두 사람은 괴로워하고 윌마의 정신 쇠약은 극에 달해 정신병원에 입원하기에 이른다. 버드의 집도 파산하게 되어 버드는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간다. 세월이 흘러 완전히 헤어져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두 사람. 버드는 윌마의 친구였던 안젤리나와 결혼하여 평범한 기술자가 되어 있고 윌마 역시 병원에서 나와 평범한 숙녀가 되었다.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지만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다. 윌마는 돌아오는 길에 워즈워드의 시 구절을 중얼거리며 눈물을 글썽인 채 버드의 농장을 떠난다.

해설:

‘에덴의 동쪽’,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감독한 엘리아 카잔 감독의 1961년 작품. 워렌 비티의 영화 데뷔작이다. 아카데미상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나탈리 우드라는 당대의 최고 미녀 배우가 출연해 당시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던 명화.

감독:

엘리아 카잔은 1909년 9월 7일 오토만 제국, 이스탄불에서 태어났다. 그리스인 부모님을 따라서 4세 때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윌리엄스 칼리지를 졸업하고 예일 대학교 연극학교에서 수학했다. 그 후 8년간 배우로 활동하면서 ‘메소드 연기’를 처음 미국 연극계에 도입했고, 뉴욕의 액터스 스튜디오를 공동 설립했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1951)’, ‘워터프론트(1954)’, ‘에덴의 동쪽(1955)’, ‘분노의 강(1960)’, ‘열망(1969’, ‘마지막 거물(1976)’ 등을 감독했다. 말론 브란도와 제임스 딘, 워런 베티 등의 신세대 배우를 발굴했고, 배우들에게서 가장 극적인 연기를 끌어내는 감독으로도 유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자료=EBS,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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