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예정영화] 추석 황금연휴 앞둔 극장가, 업그레이드된 액션 ‘킹스맨: 골든 서클’·아날로그 감성 ‘해피 버스데이’
[개봉예정영화] 추석 황금연휴 앞둔 극장가, 업그레이드된 액션 ‘킹스맨: 골든 서클’·아날로그 감성 ‘해피 버스데이’
  • 승인 2017.09.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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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예정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해피 버스데이’

‘아이 캔 스피크’가 개봉하며 극장가를 감동과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다. 추석 황금연휴를 앞둔 극장가는 다양한 영화들이 앞 다퉈 개봉하며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9월의 마지막 주에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를 남긴 ‘킹스맨’의 후속작 ‘킹스맨: 골든 서클’이 개봉한다. 특히 ‘킹스맨’의 주역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내한하며 더욱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가족 영화 ‘해피 버스데이’가 개봉해 따스한 감동을 전달한다.

‘킹스맨: 골든 서클’ (9월 27일 개봉)

감독 : 매튜 본

출연 : 콜린 퍼스(해리 역), 줄리안 무어(포피 역), 태런 에저튼(에그시 역)

■ 줄거리

킹스맨 본부의 파괴!

더 강력해진 범죄조직 골든서클의 등장!

철저하게 비밀에 둘러싸인 채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해온 독자적인 국제 정보 조직 킹스맨. 그러나 어느 날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킹스맨 본부가 무참히 파괴된다. 에그시(태런 에저튼 분)와 멀린(마크 스트롱 분)은 킹스맨 ‘최후의 날’ 규약에 따라 발견된 위스키 병에서 ‘미국 켄터키’라는 키워드를 얻게 되고, 그 곳에서 형제 조직인 스테이츠맨의 존재를 알게 된다. 전 세계를 장악하기 위해 위협적인 비즈니스를 추진 중인 골든 서클과 수장 포피(줄리안 무어 분). 이들의 계획을 막기 위한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의 작전이 시작된다.

◈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속편

2015년 젠틀맨 스파이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로 돌아온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세계관의 완벽한 확장과 함께 ‘킹스맨 유니버스’의 출범을 알렸다. 젠틀맨 스파이 ‘킹스맨’에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유닛 ‘스테이츠맨’과 ‘골든 서클’을 소개하며 골든 트라이앵글을 완성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제작 당시부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먼저 콜린 퍼스가 돌아온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입소문을 이끈 압도적인 교회 액션 신과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명대사로 사랑 받은 콜린 퍼스가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어떻게 전대미문의 컴백을 알릴지 기대를 모은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물론 골든 글로브와 칸, 베니스, 베를린 3대 국제 영화제 트로피까지 휩쓸어온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배우인 줄리안 무어는 악당 포피를 맡았다. 항상 다정하게 웃는 포피의 얼굴은 줄리안 무어에게서 관객들이 기대하는 친숙한 모습이다. 하지만 줄리안 무어의 설명대로 “확실히 미친” 포피의 안에 도사리고 있는 세상을 끝장낼 음모와 악행이 세상을 사로잡은 연기력을 통해 구현됐다. 스테이츠맨 소속으로 합류하게 된 배우들 역시 쟁쟁하다. ‘몬스터볼’(2002)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 베리가 스테이츠맨 에이전트들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무기를 개발하는 기술자이자 의사인 ‘진저 에일’을 맡았다. 역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수상자인 선 굵은 연기의 베테랑 제프 브리지스가 스테이츠맨의 수장 ‘에이전트 샴페인’으로서 조직을 이끈다. 장르를 불문하는 다양한 연기로 빼놓을 수 없는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매김한 채닝 테이텀은 터프한 매력의 ‘에이전트 데킬라’를 맡아 자신의 장기를 한껏 발휘한다.

‘해피 버스데이’ (9월 28일 개봉)

감독 : 요시다 야스히로

출연 : 미야자키 아오이(요시에 역), 하시모토 아이(노리코 역)

■ 줄거리

“엄마가 약속할게, 매년 생일날 카드 써준다고”

“11살 생일 때도 줄 거야?”

“그럼!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

엄마가 떠나기 전 약속한 대로, 일 년에 한 번씩 생일카드를 받게 된 ‘노리코’. 생일카드 속에는 엄마 ‘요시에’가 딸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들이 담겨있다. 항상 밝고 씩씩한 엄마와는 달리 주연보다는 조연이고 싶었던 ‘노리코’는 엄마의 생일카드와 함께 매년 특별한 추억을 쌓으며 조금씩 성장한다. 그리고 드디어 스무 살 생일을 맞이한 ‘노리코’는 엄마의 마지막 생일카드를 받게 되는데….

◈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가족 영화

천국의 엄마로부터 배달된 10장의 생일카드를 통해 성장해가는 딸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해피 버스데이’가 관객들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물들인다. 엄마의 정성이 가득 담긴 ‘해피 버스데이’ 속 생일카드는 깊은 모성애를 지닌 엄마와 사랑스러운 딸을 이어주는 시공간을 초월한 매개체로 작용하며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이메일이나 SNS처럼 커뮤니케이션에도 디지털이 당연시되고 있는 지금 영화 ‘해피 버스데이’의 손편지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미야자키 아오이는 ‘해피 버스데이’를 통해 엄마 역으로 전격 변신, 트레이드 마크인 천진난만한 아이 같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해피 버스데이’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엄마, ‘요시에’ 역으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뛰어넘어 지금껏 본 적 없는 애틋하고 절절한 명품 모성애 연기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자신이 떠난 후 사랑하는 딸을 위해 20살이 될 때까지 매해 생일카드를 보내주는 깊은 모성애를 지닌 인물로 분한 미야자키 아오이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최고의 감성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공감을 선사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 사진=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