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교통상황, 서울→부산 4시간 50분·울산→서울 5시간 등 오전부터 정체
고속도로교통상황, 서울→부산 4시간 50분·울산→서울 5시간 등 오전부터 정체
  • 승인 2017.10.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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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오전부터 귀경·나들이 차량으로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뉴시스에 의하면 한국도로공사는 6일 오전 9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8만대, 들어온 차량은 13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446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4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56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0.9㎞ 구간에서는 정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의 경우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서측 2.9㎞ 구간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홍성휴게소~홍성나들목 4.7㎞ 구간, 일로나들목~목포요금소 0.5㎞ 구간, 해미나들목~서산휴게소 2.6㎞ 구간 등에서도 답답한 교통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괴산나들목~충주나들목 15.6㎞ 구간도 차량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6.1㎞ 구간, 논산방향 풍세요금소~정아나들목 14.1㎞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이 경우 ▲서울~울산 4시간46분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목포 4시간 ▲서울~대구 3시간7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강릉 2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50분 등이다.

상행선은 ▲울산~서울 5시간55분 ▲목포~서울 4시간 ▲부산~서울 5시간 ▲광주~서울 4시간 ▲대구~서울 4시간23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대전~서울 2시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막바지 귀성객으로 서울방향은 오전 10시께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돼 오후 6~7시께 절정을 보일 것”이라며 “오후 10~11시께 고속도로 정체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방향은 어제만큼 교통량이 많지 않지만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된 곳이 있다”며 “낮 12시부터 1시사 정체가 절정에 이르고 오후 6~7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