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에이즈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
부산 에이즈 여성이 처음 정신병원에서 알게 된 신원 미상의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19일 부산에서 에이즈((AIDSㆍ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20대 여성이 휴대전화 채팅앱을 통해 만난 남성들과 성매매를 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성매매를 한 여성 26살 안모씨와 동거남 27살 박모씨.
안씨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부산의 모텔 등지에서 20여차례 성매매를 했다.
안씨는 10대 시절인 7년 전에도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안씨는 7년이 지난 최근 '랜덤채팅' 앱을 통해 조건만남을 원하는 남성과 만나 부산의 한 모텔에서 8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이에 안씨가 에이즈에 걸리게 된 이유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안씨는 19세 때인 2010년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알게 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해 2월 자궁에 물혹이 생겨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부산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에이즈 보균 사실을 통보받았다.
[뉴스인사이드 임진희 기자/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