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무비] 2018년 마블 10주년 라인업, ‘블랙 팬서’·‘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부터 ‘데드풀2’·‘앤트맨 앤 와스프’까지 (개봉예정영화)
[NI무비] 2018년 마블 10주년 라인업, ‘블랙 팬서’·‘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부터 ‘데드풀2’·‘앤트맨 앤 와스프’까지 (개봉예정영화)
  • 승인 2018.01.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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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2018년 마블 스튜디오의 역사가 10주년을 맞이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토르: 라그나로크’ 등으로 전 세계 극장가를 강타한 달군 마블의 슈퍼 히어로 무비는 2018년에도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이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해 기대를 모은다.

지난달 디즈니는 21세기폭스의 영화 스튜디오, TV프로덕션 사업부, TV콘텐츠 등을 524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로써 21세기폭스의 ‘엑스맨’, ‘판타스틱4’, ‘데드풀’ 등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됐다.

마블의 2018년 화려한 라인업의 시작은 ‘블랙 팬서’다. ‘블랙 팬서’는 구정 연휴 기간인 2월 14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블랙팬서는 2016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첫 등장했으며 2018년 솔로 무비로 돌아왔다.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이자 블랙 팬서인 티찰라가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벤져스: 에이이지 오브 울트론’의 서울에 이어 ‘블랙 팬서’에는 광안리, 해운대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가 등장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마블 스튜디오의 최고 흥행작인 ‘어벤져스’ 시리즈가 4월에 3편으로 돌아온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11월 첫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타노스가 인피니티 건틀릿을 완성하기 위해 비전에게서 인피니티 스톤을 뺏는 장면이 공개돼 비전의 죽음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사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는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한다. 아이언맨부터 캡틴 아메리카, 토르, 헐크, 호크아이와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스타로드와 가모라, 로켓 라쿤과 그루트, 로키와 팔콘, 워 머신, 드랙스, 네뷸라, 멘티스, 비전, 앤트맨과 블랙 팬서, 윈터 솔져, 닥터 스트레인지까지 등장한다.

‘엑스맨’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엑스맨: 뉴 뮤턴트’ 역시 4월에 개봉한다. ‘엑스맨: 뉴 뮤턴트’는 기존의 슈퍼 히어로 무비와는 전혀 다른 전개로 진행된다. ‘엑스맨: 뉴 뮤턴트’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비밀 수용소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출을 맡은 조쉬 분 감독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영화가 될 것이다. 공포스럽고 초현실적인 엑스맨 시리즈가 나올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엑스맨 : 뉴 뮤턴트’에는 텔러포터인 매직, 늑대 변신소녀 울프스베인,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미라지, 하늘을 나는 캐로본, 열화학 에너지를 갖고 있는 선스팟 등이 등장한다.

2016년 개봉한 ‘데드풀’은 청소년 관람불가 슈퍼 히어로 무비로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전개와 높은 수위로 인기를 끌었다.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된 ‘데드풀2’는 오는 5월 개봉한다. ‘데드풀2’에는 데드풀의 여자친구 바네사, 엑스맨 멤버인 콜로서스와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룸 메이트인 알 등 전편에 등장했던 인물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 케이블이 등장할 예정이다. ‘데드풀2’를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케이블은 한쪽 눈과 팔이 사이보그로 되어 있으며, 강력한 힘과 전투력을 지닌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하반기인 7월에는 ‘앤트맨’ 시리즈의 2편인 ‘앤트맨 앤 와스프’가 개봉 예정이다. ‘앤트맨 앤 와스프’는 ‘앤트맨’, ‘어벤져스’ 등에서 활약한 앤트맨과 함께 와스프가 첫 등장한다. 원작 코믹북에서 와스프는 핌 입자를 이용해 앤트맨처럼 크기를 변화시킬 수 있으며 비행도 가능하다. ‘앤트맨 앤 와스프’는 마블의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