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황도 붕기 풍어제, 안면도 수상시장, 갑오징어 복 불고기, 해물 복계탕, 유자청 갈치구이, 열무 우거지 갈치조림
‘생방송 오늘저녁’ 황도 붕기 풍어제, 안면도 수상시장, 갑오징어 복 불고기, 해물 복계탕, 유자청 갈치구이, 열무 우거지 갈치조림
  • 승인 2018.02.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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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생방송 오늘저녁

[뉴스인사이드 송초롱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안면도 수상시장, 다복, 청원송파나루 덕진 유과에 대해 대해 알아본다.

20일 방송예정인 MBC 생활정보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은 당신의 애창곡, 운명의 만남, 인생역전의 명수 코너로 진행된다.

[당신의 애창곡]

인생의 축소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애창곡! 애창곡으로 거리의 가왕에 도전한다. 가왕 도전이 펼쳐질 무대는 바로, ‘편하게 잘 잔다’는 뜻을 지닌 태안의 섬, 안면도다. 안면도에 딸린 작은 섬, 황도에서는 정월을 맞아 한 해의 무사안녕을 비는 대대적인 마을 잔치가 열렸는데, 바로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 12호로 지정된 ‘황도 붕기 풍어제’다.

‘황도 붕기 풍어제’는 먼 옛날 안면도의 고깃배들이 뱃길을 잃고 표류하다 지금의 당집터에서 비치는 빛을 보고 무사히 돌아왔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으로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며 바다에 기대어 살아가는 안면도 황도 사람들에게는 일 년 중 가장 큰 마을 잔치다. 소를 잡아 제물을 바치는 ‘피고사’로 시작해 마을의 선주들이 뱃기를 들고 당집을 향해 있는 힘껏 내달리는 ’뱃기 경주‘ 등 밤새 풍어제의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고~ 또 당일 잡은 소고기는 꼬치에 꽂아 굽고 가마솥에 갈비탕을 끓여 마을 사람은 물론 황도를 찾은 여행객과 함께 나누는데, 수백 명이 모인 황도 붕기 풍어제에서 불러보는 당신의 애창곡은?

이어서 찾아간 곳은 연휴에도 여행객으로 북적이는 ‘안면도 수산시장’이다. 방어, 숭어, 광어 등 싱싱한 활어는 물론 제철 맞은 석화와 새조개까지 안면도 앞바다에서 잡은 각종 해산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특히 수십 년 경력의 활어 횟집이 많은 만큼 출중한 회 뜨기 실력을 자랑하는 상인이 많았다. 급기야 회 뜨기는 눈감고도 가능하다고 자부하는 달인까지 등장했는데 과연 회 뜨기 실력만큼 노래 실력도 출중했을지. 또 부끄럽다며 마이크를 한사코 거절하는 상인들! 하지만 그간 마이크를 잡았던 전국의 시장 상인 중 유독 노래 실력이 출중했다는 후문! 과연 가왕은 탄생할 수 있을지~?서해에 기대어 살아가는 안면도 사람들의 정월 이야기! 

<당신의 애창곡>에서 소개한다.

▶ 안면도 수산시장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장터로 104

(지번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249)

[운명의 맛남]

상반된 외모를 가진 바닷물고기 열전! 뚱뚱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복어’와 홀쭉하지만 보들보들한 속살을 가진 ‘갈치’가 그 주인공! 복어 VS 갈치의 맛 대결이 시작된다. 

치명적인 독을 가졌지만, 맛과 영양만은 뛰어난 복어! 특히 제철을 맞아 더 싱싱한 복어를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내장에 집중된 독을 말끔히 제거한 복어와 닭 한 마리를 통으로 넣고, 여기에 비법 육수와 살아있는 전복, 낙지까지 올려주면 <해물 복계탕> 완성! 복어로 기운 팍팍나게 하는 음식이 또 

있었으니! 비법양념장에 복어 살코기 듬뿍 넣고 탱탱한 식감 더해주는 갑오징어까지 센 불에 같이 볶아주면 맛과 영양을 더한 <갑오징어 복 불고기> 납시오! 타우린 함량이 높은 복어와 고단백 식품인 갑오징어까지 함께 먹으면 피로해소, 숙취제거에 탁월하다고. 복어에 도전장을 내민 정반대되는 생선 갈치! 그런데 늘 먹던 갈치 요리가 아니라 색다른 맛을 내는 음식이 있다는데~ 먼저 은분을 제거해 비린내를 잡은 갈치를 노릇노릇하게 구운 뒤 유자청 소스를 버무린 파채와 함께 먹는 <유자청 갈치구이>가 그 주인공!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또 다른 갈치 음식! 바로 갈치조림인데, 평범한 갈치조림이 아니다! 큼지막하게 자른 제주산 무에 열무 우거지, 비법 양념을 넣어 한 번 끓여준 뒤 마지막으로 갈치를 넣어 졸인 <열무 우거지 갈치조림> 되시겠다! 갈치를 마지막에 넣어주는 이유~ 갈치가 너무 익으면 살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익히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는데, 그 맛에 한 번 홀리면 갈치 없인 못산다나 뭐라나.  상반된 외모와 식감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복어'와 '갈치'의 이색 궁합을 만나 본다. 

▶ 다복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197번길 3-6

(지번: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40-4 1층)

▶ 정원송파나루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49길 65

(지번 : 서울특별시 송파구 석촌동 2-1)

[인생역전의 명수]

▶ 덕진유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2가 275-1